개요

오늘 점심에 잠깐 접속해서 광캘겸 필드 돌아다니다가 

조우한 몹을 평소의 수동 앉았다 일어나기 징벌추가타로 잡으려니 뭔가 삐꺼덕 거리면서 잘 안되는겁니다.

처음엔 제 앉았다 일어나는 타이밍이 이상한가 했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크리티컬 맞으면서 징벌쌓일때 초기화 되면 스윙타이머가 더이상 초기화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스윙타이머가 다 돌아 평타를 치려고 할때 징벌로 쌓인 추가타가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이따가 밤에 한번 징벌을 쌓은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에게 징벌폭탄을 쓸수있는지 테스트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타클도 징벌폭탄을 쓸수있다?

3일전에 북미 포럼에 올라온 게시글이 있었습니다.

이글인데요.

요지는 기사가 아니더라도  모든 클래스는 징벌 폭탄을 쓸수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정확히는 있었다 겠죠)

어떻게 하느냐 하면, 도적이나 전사처럼 검관련 추가타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거나, 추가타를 부여하는 무기를 들고 있거나 (도리깨검 같은), 아니면 전클 공통으로 사용가능한 추가타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는 심판의 손길 장신구를 장비하여, 추가타가 발동될때 하얀 데미지 표시(일반 평타)를 씹는 스킬을 사용하면 그 추가타가 시스템적으로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게시글의 도적 영상을 참조하면, 도적의 후려치기, 교란, 기절 시키기자동공격을 멈추게 하고, 공격하고 있었던 대상을 공격하는것을 재개시켜주지 않는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추가타를 부여하는 모든 특성과 장비들은 캐릭터의 다음 자동공격 시작시 추가타를 발동시키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위의 스킬들을 사용하면 이 추가타 저장 횟수를 소비하지 않고 계속 지닐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테스트 영상에서도 나와있듯이, 이 추가타를 저장할수 있는 횟수는 최대 5번입니다. (익숙하네요...)

위 링크의 영상에서는 이렇게 모은 추가타들을 약점 노출 매크로를 이용해서 방출하는 모양입니다.


뇌피셜:

블리자드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서,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잠수함 패치를 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블루포스트에서는 일부 버그를 픽스했다고 했지, 추가타 저장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클래식에도 그렇듯이 징벌 스택을 쌓아서 다른대상에 추가타 폭탄을 넘기는건 바닐라에서도 됐던 기능이고 NOCHANGES 선언에 따라 고치지 않을것 같았는데, 타클도 징벌 폭탄 유사하게 할수있다는걸 알고 급히 고치려다가 징벌폭탄 기믹까지 날아가 버린것 같습니다.


현재상황:
점심시간에 잠깐 테스트 했던거라 모든 내용을 테스트 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느낀 바는 이렇습니다.

- 앉았다 일어나기 타이밍으로 징벌 스택 아직 잘 쌓임
- 징벌 스택이 쌓일때 스윙 타이머 초기화 되던것은 더이상 되지 않음 (ㅜㅜㅜㅜㅜㅜㅜ)


또 아래 글에서 성기사데빌진님이 댓글에 제보해주신 현상:

- 스택을 쌓고 장거리 이동시 스택 증발함
- 공격중지/공격시작 매크로로 스택 쌓을수 없음


그리고 북미 유저들이 현재 호소중인 현상 (밤에 테스트 해볼까 합니다):

자동공격 ON일때:
- 추가타 스택이 아예 쌓이지 않는다 (!?)
- 상대방을 스윙할 거리가 되지 않으면 스택이 쌓이지 않는다
- 충분히 근접한 거리일때 패링과 같은 효과만 스윙타이머를 초기화하며 곧바로 평타를 발동시키지만, 이는 추가타는 아니다.

자동공격 OFF일때
- 피치명시 추가타 획득 가능 (최대 4타까지)하며, 다음 스윙때 발동됨.
- 대상과의 거리가 스윙할수 있는 거리가 아닌상태에서 자동공격을 ON하면, 징벌 스택이 증발함.
- 스택을 쌓던 대상을 바라보지 않는 상태에서 자동공격을 ON하면, 징벌 스택이 증발함.

이 게시글은 어제 기준으로 북미 포럼에 기재 되기 시작했으며, 블리자드의 공식적인 답변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블자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거나 이에대한 핫픽스를 하기전까지는,

징벌폭탄으로 뒷치기 도적들을 역관광내서 혼내주거나,
보호기사로서 징벌 매커니즘을 이용한 빠른 솔로잉 속도를 보여주기엔 조금 어렵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되긴합니다만, 공속초기화 안되는게 좀 뼈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