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2학기 4학년1학기 4학년2학기 모두 대기업만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도 대기업 위주로 지원했다가 망해서

올해 하반기는 중견기업도 많이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몸풀기용으로 대기업 공채기간 전에 올라오는 중견기업 채용에 그냥 지원서 넣어봤는데 덜컥! 최종합격 해버렸어요 ㅎㅎ

사실 지난 2년동안 대기업 면접을 고작 3번 밖에 못 해봤고 (전부 인적성 시험에서 떨어짐 ...) 하반기에 대기업 합격할 자신도 이제 없어지고 해서 ㅡ 뭐 얼떨결에 붙어버린 중견기업 가야겠다는 마음이 커집니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어차피 나는 대기업 갈 능력은 안 되는 것 같다는 자기 위안 중

합격했는데도 엄청 신나고 기쁜 마음은 아닌게 뭔가 씁쓸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