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 미드 난투] 실수 없는 발리스틱스, 명성 재확인시키며 프나틱 상대 2:0 완승
박범 기자 (desk@inven.co.kr)
발리스틱스와 프나틱의 4일 차 3경기 결과, 발리스틱스가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차지했다. 실수가 없기로 유명한 발리스틱스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발리스틱스는 운영 뿐만 아니라 한타 상황에서도 프나틱을 압도했다.
불지옥 신단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팽팽한 상황에서 프나틱의 저항에도 발리스틱스가 응징자 소환과 다수의 킬 포인트까지 챙겼다. 가로쉬가 팀적인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킬 활용과 어그로 핑퐁을 선보였다. 발리스틱스는 두 번째 신단 교전에서도 블레이즈를 가두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프나틱은 발리스틱스의 팀 플레이에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발리스틱스는 한타마다 완벽한 시너지로 격차를 벌렸다. 가로쉬가 뒤로 넘기고 스투코프가 침묵을 걸면 한조가 정리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모든 용병 캠프도 발리스틱스의 차지가 됐다. 19레벨에 신전이 열리자 제라툴이 라인 경험치를 획득해 20레벨을 달성시키는 운영도 좋았다. 프나틱은 한타 완패로 몰살 당했고, 발리스틱스가 또 응징자를 소환하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진행됐다. 신경전 끝에 프나틱과 발리스틱스가 번갈아 거미 시종을 소환했다. 여기서 발리스틱스가 거미 시종과 함께 탑 라인으로 진격, 한타 대승으로 초반 밀리던 분위기를 바꿨다. 곧장 우두머리를 소환한 발리스틱스는 거미 시종을 또 불러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적은 체력의 무라딘을 살려내면서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앞으로 나왔던 상대를 연이어 끊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프나틱이 미드 라인에서 기습을 노렸지만 발리스틱스는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치면서 승기를 굳혔다. 변수 차단을 위해 스투코프는 팔을 길게 뻗어 상대 주요 영웅을 전장에서 이탈시켰다. 그대로 핵까지 치고 들어간 발리스틱스는 프나틱의 저항을 뿌리치면서 2세트 완승에 성공했다.
2018 HGC 미드 시즌 난투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3경기 결과
발리스틱스 2 vs 0 프나틱
1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프나틱 불지옥 신단
2세트 발리스틱스 승 vs 패 프나틱 거미 여왕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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