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게임즈가 SSL 2라운드 3경기 출전 예정인 한이석의 기권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월 27일에 진행되는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의 2라운드 3경기에 출전하는 한이석이 해외대회 출전을 사유로 주최 측에 기권 의사를 전했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이에 대한 조치로 해당 경기를 조지현의 부전승으로 처리했다. 기권한 한이석에게는 규정에 따라서 패자 대전료 20만 원이 지급되지 않는다. 반면, 상대 선수인 조지현에게 2:0 승리 대전료인 8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3월 27일에 발생하는 입장 수입까지 한이석을 제외한 출전 선수 9명에 지급된다.

다음은 관련 이슈에 관한 스포티비 게임즈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 - 2라운드 경기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SPOTV GAMES 입니다.

오는 3월 27일(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인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의 2라운드 3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던 한이석 선수가 해당일 전후에 진행 되는 타 해외대회에 출전하는 사유로 주최 측에 해당 일자 경기에 대한 기권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이에, SPOTV GAMES는 본 건에 대하여 한이석 선수가 ‘경기 개시 시간까지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간주함과 함께, 일정 변경 시 타 출전 선수들의 경기 일정에 대한 형평성(일정 조정 시 하루에 2개 경기를 치르게 되는 선수가 발생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 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01. SSL 프리미어 2017 시즌 1 2라운드 3경기, 한이석 vs. 조지현 경기는 한이석 선수의 기권으로 경기 취소, 상대인 조지현 선수의 2:0 부전승으로 처리.

- 02. SSL 규정에 의거, 기권패 처리된 경기에 대해서는 패자 대전료 \200,000 및 해당일자 관중수익 배분 없음. (이후 라운드의 대전료 지급 및 관중수익 배분은 정상 진행)

- 03. 본 경기에서 부전승을 거두게 된 조지현 선수는 2:0 승리에 해당하는 \800,000의 대전료를 받게 되며, 3월 27일(월) 발생하는 입장 수익은 한이석 선수를 제외한 9명의 선수에게 배분할 예정.

상기 최종 판정사항에 대하여 한이석 선수 역시 본인의 선택인 점과 규정 적용의 적합성, 타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일정 변경의 여지가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본 판정 사항에 동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저희 SPOTV GAMES 역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대단히 아쉽지만, 한이석 선수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함을 알려 드립니다.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진에어 SSL 시리즈 2017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