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강등권 벗어난 '크리드' 강경구, "12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16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5주 3일 차 일정, A조/C조 경기에서 팀 스퀘어가 우승을 차지했다. 팀 스퀘어는 한 번의 치킨도 뜯지 못했지만, 매 라운드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크리드' 강경구와의 인터뷰다.
Q. 데이 우승에 성공한 소감은?
1주 차 때 안 좋다가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 마지막 단계지만 이렇게라도 데이 우승을 차지해서 감동이다. 선수들이 합심한 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Q. 어떤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는지?
스크림을 할 때 대회만큼 집중하기보다는 조금 더 즐겁게 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서로가 화합이 잘 됐던 것 같다. 믿음이 생겨났다.
Q. 오늘 한 번의 치킨도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분위기를 탔다 싶었다. 1라운드 잘하고 나서 항상 못했는데, 이번에는 2라운드부터 최대한 침착하게 하자고 얘기했다. 그런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Q. 3-4라운드에 전략의 변화가 있었는지?
우리가 1-4라운드에 잘하고 2-3라운드에 항상 못했다. 오늘은 1-2라운드가 잘 풀려서, 3라운드에 특히 집중했다. 4라운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3라운드에 잘해서 오늘 우승을 할 수 있었다.
Q. 강등권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남은 시즌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
오늘 같은 기세면 10위 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항상 오늘처럼 하기는 쉽지 않고, 현실적으로는 12위를 노리고 있다.
Q.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할 생각인지?
앞서 말했듯이 즐겁게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도 최대한 재미있게 게임하려고 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로 믿어주는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사무국에도 감사하다.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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