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혁(MVP)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이와 달리 최용화(IM)은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조중혁은 22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2주차 5경기 MVP와의 1세트 아웃복서에서 침착한 수비로 최용화를 격파했다.

앞마당을 확보하며 최대한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린 조중혁은 병영의 반응로에 군수공장을 건설하며 화염차 견제를 준비했다. 사신 1기를 본진으로 보내고, 2기의 화염차를 앞마당으로 보내 탐사정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최용화는 추적자와 모선핵으로 어렵지 않게 견제를 막았다.

병영을 늘린 조중혁은 바이오닉 병력에 땅거미 지뢰를 조합해 의료선 견제를 시도하며 추가 확장을 가져갔다. 이에 초용화는 무리하게 진출하지 않고 거신을 조합하며 조중혁의 견제를 막는데 집중했다.

조중혁은 압박의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추가 확장을 가져감과 동시에 불곰의 비중을 늘려 최용화의 추가 확장을 공격했다. 불멸자와 거신을 조합한 최용화는 침착하게 수비하며 추가 확장을 지켰고,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침착하게 수비에 집중하던 최용화는 바이킹까지 조합된 조중혁의 공격을 잘 막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갑자기 수세에 몰린 조중혁은 의료선 견제로 시간을 벌어보려고 했지만 최용화의 역러시 타이밍은 날카로웠다.

기회를 잡은 최용화는 거침 없이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안일한 교전 콘트롤로 인해 힘싸움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조중혁의 바이킹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거신을 허무하게 잃고 말았다.

조중혁은 성공적인 수비 이후 곧바로 진출하며 최용화의 추가 확장을 파괴했다. 결국 조중혁은 강력한 공격을 이어가며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라운드 2주차

5경기 IM 0 vs 1 MVP - 4월 22일 오후 6시 30분
1세트 최용화(프, 5시) 패 vs 승 조중혁(테, 11시) 아웃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