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잭' 강형우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LoL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7일 LoL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 Lo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LA행 비행기를 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5시즌을 대표하는 포지션 별 투표 1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게다가, 각 포지션 별 투표 2위 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선수는 예비 멤버로 합류할 수 있다. 미드 라이너 대표로 이상혁의 출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원거리 딜러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강형우까지 합류해 그 열기를 더 했다.

이상혁과 강형우는 과거 랭크 게임에서 봇 듀오로 만난 일화로 유명하다. 강형우는 개인 방송을 통해 이상혁이 자신만 만나면 서포터를 자처해 패배를 부르는 독특한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상혁이 미드 라인에서 '캐리'해주길 바랐지만, 강형우에게는 희망 고문일 뿐이었다. 이번 LoL 올스타전에서 '애증의 관계'였던 이상혁과 강형우가 함께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롤챔스 대표팀은 11일 이벤트 전과 올스타 전에 나선다. 첫 경기는 팬들이 선정한 10개의 챔피언으로 경기하는 이벤트 전으로 중국 LPL 대표와 경기를 펼친다.

▲LoL과 나의 연결고리 3화 - '피카부' 이종범, '캡틴잭' 강형우, '페이커' 이상혁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