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개발하는 신작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2의 이벤트 대전인 서든어택2 올스타매치 결승전에서 강호 제닉스스톰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BJ 감스트와 호흡을 맞춘 제닉스스톰은 노련하고 짜임새 있는 공수로 초반에 맹공을 쏟아 부으며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3, 4세트에 손대한, 이성민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한 울산S에게 맥없이 밀리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제닉스스톰은 마지막 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라이플 임준영과 김성태가 발 빠른 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교란, 스나이퍼 이승규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전반 네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이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닉스스톰은 흐트러지지 않는 팀워크를 보이며 후반 두 라운드를 추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7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제닉스스톰 리더 정현섭은 "평소에 동료 선수들과 잘 하지 않던 파이팅을 외치며 위기를 극복했다"며 "그 덕분에 더욱 집중하면서 원래 경기 모습을 찾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맞아 넥슨 아레나에서 실시된 서든어택2 올스타매치는 지난 27일까지 4주간 제닉스스톰, 울산큐센, 핑투, 울산S, 미라지게이밍, 퍼스트제너레이션 등 인기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이번 서든어택2 올스타매치 결승전에는 초대가수 여자친구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