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프로게임단 Mighty가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 경영인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슈퍼리그 시즌2 4강 성적을 거둔 히어로즈 프로팀 마이티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e-Sports 일반종목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게임단을 정비했다. 기존 구단주 겸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문병철 감독 외에 마이티의 외적인 관리를 할 사람을 영입한 것이다.

이번 마이티 프로게임단에 대표이자 매니저로 선임된 길지영 대표는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마이티의 게임 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경영 컨설턴트는 많이 있지만, e-Sports 분야는 게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기존 경영 컨설턴트로는 의뢰도 힘들고 부족함이 많다. 분명히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대회 성적이 우수해도 스폰서나 협찬을 잡기 힘든 실정"이라며, 체계적인 팀 운영과 발전을 위해 전문 경영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마이티는 기존 히어로즈팀을 비롯하여 블리자드의 새로운 신작 '오버워치'팀도 준비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흥행과 더불어 히어로즈팀과 오버워치 팀이 서로 잘 융합하여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고 마이티 선수 개개인의 실력 및 컨디션 유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이번 마이티의 사무실 및 숙소 이전도 선수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투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