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NA와 LCS EU가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리그 개편에 나선다.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CS NA의 2017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 말했다. 한동안 이슈였던 LCS NA 승격 강등전 방식을 변경 할 것이며, LCS EU는 LPL과 같은 양대 리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동안 LCS NA 소속 팀 구단주들이 라이엇 게임즈에 '승강전 폐지'와 관련된 성명서를 제출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라이엇 공식 입장 발표로 LCS NA의 승강전 제도는 존속할 것으로 보인다.

2017 LCS NA의 승강전 방식은 LCK 승강전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2016까지 LCS NA는 8위를 달성한 팀을 포함해 강등전(LCS 10위 vs 챌린저스 준우승)부터 승격전, 승격-강등전(강등전 승자 vs 승격전 패자)을 치렀지만, 2017 시즌부터 8위는 기존 LCS NA에 존속한다고 한다. 대신 LCS NA의 9위와 10위, 챌린저스 결승 진출팀 간에 듀얼 토너먼트 방식의 대결로 다음 LCS NA 출전팀을 가리게 됐다.


LCS EU는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는 양대 리그제를 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가 가장 높은 G2와 H2K가 상대 팀이 활동할 조에 팀을 골라넣는 방식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두 개의 그룹은 1주차부터 3주차까지, 8주차부터 10주차까지 자신의 그룹에 있는 팀과 대결한다. 4주에서 7주차에는 다른 그룹에 있는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LCS EU는 지난 시즌까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두 세트만 진행해 1:1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경우가 있었지만, 새 시즌부터 3판 2선승제의 방식을 택해 승패를 보다 명확히 가린다. LCS EU의 승강전은 각 조의 5위인 두 팀이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