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은 22일 2017 MSI 결승에서 G2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팀의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은 계속해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페이커'는 결승 경기가 끝난 후, OGN와 인터뷰를 했다. 먼저 "어렵게 이겨서 많이 힘들다. 오늘 아쉬운 점이 스스로 많았다.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어나는 시간을 잘못 알아, 잠을 많이 못 자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4세트 멋진 활약을 보인 르블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페이커'는 "많이 준비하지 않았지만, 픽밴을 봤을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 뽑았다"고 전했다. MSI가 끝난 후 곧바로 이어지는 섬머 시즌, 지옥의 일정에 대해 불만은 없냐는 질문에 "한국에 돌아가면 하루도 못 쉬는데, 그래서 조금 아쉽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답했다.

끝으로 "오늘 경기를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만족한다. 새벽에 하는 경기인데, 지금까지 계속 시청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감사하다"며 새벽에 응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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