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7] 디스트로이, 연장전 끝에 XcN 꺾고 북미 자존심 살렸다
박범 기자 (desk@inven.co.kr)
북미가 자존심을 살렸다.
북미의 세트투디스트로이엑스(이하 디스트로이)와 인도네시아 XcN의 4경기 결과, 디스트로이가 연장전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초반 기세를 뒷심 부족으로 잃었던 디스트로이는 다시 전열을 정비해 힘겨운 승리를 쟁취했다.
XcN이 연달아 상대를 쓰러뜨리면서 경기가 시작됐고, 1라운드가 XcN에게 돌아갔다. 디스트로이는 두 라운드 연속 무력하게 무너졌지만, 3라운드 들어 빠르게 치고 나오는 상대를 일망타진하면서 첫 승리를 차지했고 그 기세를 이어가며 2:2 동률을 만들었다.
공방전이 이어졌고, XcN이 달아나면 곧장 디스트로이가 추격하는 모양세가 갖춰지는가 싶더니 디스트로이가 연이은 승리로 라운드 스코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REQ'는 권총으로 가까이 있던 상대를 쓰러뜨리기도. XcN는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 승리로 격차를 쉬이 내주지 않았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 디스트로이가 전반전의 기세를 이어가며 후반 첫 라운드에도 승리했다. 계속 라운드 포인트를 내주던 XcN은 '슈퍼맨'의 1:2 세이브 가능성을 없애며 두 라운드 연속 승리했다. 어느덧 양 팀의 라운드 포인트는 7:6까지 좁혀졌다. 조심스러운 운영끼리 부딪혔던 14라운드에는 디스트로이가 다시 승리하자 XcN 역시 다음 라운드 승리로 팽팽하게 맞섰다. 디스트로이가 매치 포인트인 상황에서 XcN의 저력이 살아났다. 9:9까지 따라잡으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연장전 첫 라운드는 폭탄을 해체한 디스트로이에게 돌아갔다. 디스트로이는 연달아 세 번의 라운드를 승리로 장식, 최종 승리까지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다시 공수가 바뀌었고, 연막탄 속에서도 상대를 잘 노린 디스트로이가 힘겹게 승리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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