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에게 정비란 없었다. 다시 한번 들어가 스노우볼을 굴려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에도 첫 킬은 탑에서 킹존 드래곤X가 기록했다. '애드' 강건모의 오른이 라인전 딜교환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개입해 과감하게 들어오는 오른을 카밀과 함께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봇에서 '프릴라'의 칼리스타-알리스타가 정확하게 타릭을 일점사로 끊어내며 아래 위로 좋은 라인 흐름이 만들어졌다.


미드에서 잘 성장한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까지 봇으로 합류했다. 초시계로 상대의 어그로까지 빼낸 뒤 깔끔하게 갱킹온 자르반 4세까지 제압했다. 킹존 드래곤X는 멈추지 않았다. 세주아니가 우회해 다시 한번 조이기에 나섰다. 상대 봇 듀오의 퇴로를 막아 못다한 킬을 이어갔다. 미드에서도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조이에게 적중해 킬 스코어 6 대 0으로 쉴 새 없이 격차를 벌려나갔다.

봇에서는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이 탈리야와 함께 오른을 끊고 결국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한타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나머지 팀원들이 CC 연계를 걸어주면, '프레이' 김종인의 칼리스타가 프리딜을 넣었다. 19분 만에 1만 골드 격차를 내면서 거침없이 전진했다. 미드 억제기를 깨고 매복했던 킹존이 다시 한번 대승을 거뒀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는 가볍게 차지하며 2: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