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셋째 주 1일 차 2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상하이 드래곤즈에게 4:0으로 승리했다. 서울의 공격에서 최고점을 기록하진 못 했지만, 수비에서 다급한 상하이의 공격을 깔끔하게 받아치면서 승리를 이어갔다.

왕의 길에서 1세트, 서울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1점까지는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와 '위키드'의 한조의 암살로 킬을 내면서 손쉽게 전진했다. 서울은 2점 지점에서 '위키드'가 브리기테를 꺼내 추가 시간에 벌어진 난전을 통해 2점까진 냈다. 하지만 상하이의 '디야'가 위도우메이커로 꾸준히 암살에 성공하면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서울이 1세트 수비에서 완막을 시도하기 위해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까지 활용했다. 하지만 상하이의 '프리필'이 바스티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딜을 넣어 수비 구간을 돌파했다. 중요한 순간에 '플레타'가 '디야'를 끊었지만, 중력자탄-대지분쇄 연계로 상하이가 단숨에 진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울이 마지막 구간에서 다급하게 들어오는 상대를 각개격파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 서울은 순식간에 1점을 차지했다. 2점 구간 돌파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디야'의 메이가 서울의 진입로를 틀어막고 한 명씩 끊어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아도'의 정크랫까지 한 구간을 장악하자 서울이 초월을 키고 정면으로 진입했지만 이마저도 막히면서 1점으로 그치고 말았다. 서울은 이번에도 상하이보다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첫 구간에서 오리사의 방벽 앞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고, '아도' 겐지의 용검 타이밍마저 잘 버텨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서울은 다급한 상하이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리장타워에서 서울이 '플레타' 위도우메이커의 3킬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면서 시작했다. 정신없는 난전 속에서 '위키드' 파라가 깔끔한 포화로 순식간에 4킬을 휩쓸면서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에서는 거점에서 '준바'의 자리야의 힘을 볼 수 있었다. 철저한 고에너지 관리로 거점에서 물러서지 않으면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 서울은 '위키드'의 파라를 앞세워 전진할 수 있었다. 상하이의 딜러진이 '디야'와 '아도'의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플레타'가 위도우메이커로 2킬을 만들어냈다. '아도'의 트레이서가 쉴 새 없이 킬을 냈다. 하지만 서울은 마지막 싸움에서 '류제홍' 젠야타의 킬과 함께 3점까지 내는데 성공했다. 공격에서도 상하이의 딜러진은 강력했다. '디아-아도'의 위도우메이커-트레이서가 큰 활약을 펼쳤다. 이에 서울은 '위키드'의 겐지와 '쿠키' 윈스턴이 한 번 흐름을 끊었지만, '디아-아도'의 기세는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준바-플레타-류제홍'이 마지막 거점에서 흔들리지 않고 4: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셋째 주 1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4 vs 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왕의 길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하나무라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리장타워
4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