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수많은 업적은 남겼던 'MMA' 문성원이 오버워치 코치로 제2의 도전에 나섰다. 2일 Gen.G e스포츠는 오버워치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3’ 로스터에 문성원을 코치로 등록했다.

문성원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 시절부터 활동해 소니 에릭슨 GSL 코드S October에서 우승했고, WCS 체제로 개편되는 시점에는 유럽으로 넘어가 팀 에이서에서 활동을 시작해 2013년과 2014년에 WCS 유럽 프리미어 리그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5 GSL 코드S 시즌1에서 4강 외에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들을 기록한 선수다. 또한, 문성원 특유의 플레이로 역전승을 많이 이뤄내며 팬들을 사랑을 받았다. 문성원은 2016년 군에 입대한 뒤 2017년 말 전역해 다시 선수로 복귀, 2018 GSL 코드S 시즌3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오버워치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 문성원은 "이제는 스타크래프트2 선수가 아닌 오버워치 코치로 도전해보려 한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데,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이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는 선수가 아닌 코치지만, 꾸준한 응원을 해주시면 정말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