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7일 차 2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스코어는 예상대로 2:0 완승이었다. '고스트' 장용준은 안정적인 라인전을 토대로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고스트' 장용준과의 인터뷰다.


Q. 완승이었다.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오늘 2세트에선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어쨌든 이겨서 다행이다.


Q. 지난 그리핀과의 경기에선 패배했다. 배운 점이 있을까?

그리핀이 정말 실수를 안 한다는 걸 느꼈다. 우리도 완벽하게 게임을 해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방향으로 연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메타 변화가 있었다.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선수들 모두 애초에 챔피언 풀이 넓어서, 메타 적응을 빨리하는 편이다. 오늘 경기도 하던 대로 하면 이길 거라는 생각만 했다. 단식 챔피언에 대해서 준비는 잘 되어 있다.


Q. 이즈리얼이 주목받고 있다. 이즈리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즈리얼은 정말 좋은 챔피언이고, 조금만 잘 커도 사기다. 하지만 상대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아서, 어떻게 카운터를 치냐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Q. 2세트 위기가 있었다. 당시에 상황을 어떻게 판단했나?

내가 첫 데스를 하기 전까지는 봇이 유리해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죽고 나서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다. 다행히 이후 봇 교전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왔다.


Q. 벌써 많은 승수를 챙겼다.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결승전에 정말 가고 싶고, 계속 2등을 지키고 싶다. 1등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웃음). 2라운드에서 준비를 정말 잘하면 그리핀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1라운드 두 경기가 남았는데, 준비 열심히 해서 모두 승리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