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 끝에 광저우 차지가 7연패를 끊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선 7:6 승부가, 3세트는 8:7이라는 스코어가 나왔다. 승리에 대한 집념이 광저우 차지에게 달콤한 승리를 안겼다.

부산에서 펼쳐진 1세트는 광저우 차지가 따냈다. 애틀란타 레인의 실수가 여러 번 겹쳤고, 광저우가 보다 더 깔끔한 궁극기 운영, 포커싱을 보여줬다. 광저우에서 자리야를 플레이한 '해피'는 중력자탄 실수도 없었고, 궁극기도 보다 더 빨리 모았으며, 가끔 번뜩이는 플레이로 광저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 팀 모두 3탱커 3힐러 조합을 선호했으며, 힘 대 힘 싸움이 계속됐다. 궁극기 대박이나 실수를 예상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누가 더 완성도있는 3/3 조합을 선보이냐에 따라 세트의 방향이 갈렸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2세트는 긴 승부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성공해 4:4 스코어로 균형을 맞춘 상황. 광저우가 적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6점을 획득했다. 애틀란타 레인은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억지로 거점으로 들어가지 않고 앞라인부터 천천히 제거해 나갔으며, 결국 연장전까지 공격에 성공해 2세트에 승리했다.

장기전에서 승리한 애틀란타와 광저우는 그 다음 세트에서 더 긴 장기전을 준비해야했다. 애틀란타 레인과 광저우 차지의 왕의 길 대결은 8:7로 광저우 차지가 승리했다. 양 팀의 수비력은 서로의 공격을 막기에 부족했고, 실수 없는 플레이와 좋은 플레이를 서로 주고 받으며 연장의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마쳤다.

마지막 세트는 다소 맥빠지게 끝났다. 리알토에서 광저우 차지는 공격에 성공했으나, 애틀란타 레인은 그렇지 못했다. 광저우 차지의 '슈' 아나가 좋은 타이밍에 힐밴을 성공했다. 탱커 케어와 궁극기 타이밍까지 뛰어났다. 결국, 광저우 차지가 3:1로 승리를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셋째 주 4일 차 4경기 결과

애틀란타 레인 1 vs 3 광저우 차지
1세트 애틀란타 레인 0 vs 2 광저우 차지 - 부산
2세트 애틀란타 레인 7 vs 6 광저우 차지 - 하나무라
3세트 애틀란타 레인 7 vs 8 광저우 차지 - 왕의 길
4세트 애틀란타 레인 0 vs 3 광저우 차지 - 리알토

이미지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