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3경기 휴스턴 아웃로즈가 이번 스테이지 전패 중인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딜러 중심의 난전이 매 세트 계속됐다.

1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시작됐다. 양팀 모두 딜러 중심의 조합을 선택해 딜러 대결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포커싱 싸움에서 토론토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위험한 상황 없이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린저'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며 휴스턴 쪽으로 경기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의 실수를 잘 파고든 토론토가 2라운드마저 가져왔다.

호라이즌에서 펼쳐진 2라운드는 토론토 '로직스'와 휴스턴 '린저'간의 위도우메이커 싸움이 대단했다. 로직스와 린저 모두 날이 선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휴스턴은 지원가의 케어가 부족한 틈을 타 로직스의 위도우를 쓰러뜨렸고, A 거점을 차지했다. 이후 33으로 조합을 바꿔 B 거점도 돌파했다. 토론토는 공격에서 '네코'의 로드호그 활약으로 상대를 끊고 첫 한타를 승리했다. 휴스턴은 바스티온-오리사-바티스트(BOB) 조합으로 맞섰으나 바스티온이 쓰러지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휴스턴의 공격을 로직스의 위도우를 필두로 잘 막아내며 A 거점 한칸 반 정도의 게이지를 내주는데 그쳤고, 토론토에게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공수 변경 후 휴스턴의 바스티온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점으로 아예 진입하지 못하며 게이지 한 칸도 채우지 못해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33 조합으로 먼저 공격을 펼친 휴스턴은 토론토 '망가츄' 파라의 활약 앞에 완막을 당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트레이서, 위도우와 같은 딜러를 꺼내들며 극적으로 2점까지 획득했다. 토론토는 파라전에서 우세를 점했지만 화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쉽게 1점만을 획득한 토론토는 3세트에서도 연이어 패배했다.

도라도에서의 4세트에도 딜러간 끊임없는 전투가 계속됐다. 한조와 위도우메이커 미러전이 펼쳐졌고, 혼전 속에서 토론토가 조금씩 밀렸다. 결정적으로 '갓즈' 솜브라의 EMP 실수가 나오며 휴스턴이 3점을 가져갔다. 토론토는 위도우메이커 간 대결에서는 우세를 보여줬지만 다른 선수들의 합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화물을 끝까지 밀지 못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3경기 결과

휴스턴 아웃로즈 3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0 vs 2 토론토 디파이언트 - 오아시스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2 토론토 디파이언트 - 호라이즌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2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 아이헨발데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3 vs 1 토론토 디파이언트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오버워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