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1(이하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3라운드까지 라베가-젠지-그리핀이 각각 한 번씩 치킨을 가져갔고, 중간 종합 1위는 막판 치킨을 가져간 그리핀이었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는 라베가가 안정적인 지역 방어 플레이로 순위 방어까지 성공했다. 초반부는 젠지가 돋보였다. '이노닉스'의 킬을 바탕으로 담원 게이밍을 압박하면서 점수를 확보했다. 중반 이후로는 VSG가 '헐크'의 많은 킬을 바탕으로 분전했다. 이엠텍 스톰X는 '서울'이 홀로 살아남아 끈질기게 버티며 난전 구도를 이끌었고, 결국 탄탄한 플레이 방향을 지향한 라베가가 1위를 할 수 있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젠지가 초반부터 후반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했다. 이엠텍이 젠지가 가져갈 수 있는 곳에서 오히려 최다 킬인 10킬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한 명이 끊기면서 결국 젠지만 4인 스쿼드를 유지하는 격이 됐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젠지는 남은 상대의 후방을 기습해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 승리와 함께 젠지는 종합 점수 1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젠지의 강세는 3라운드에서 한 번 꺾였다. 젠지가 조기에 전멸한 대신 한국 대표 선발전 최상위권 경쟁을 벌인 그리핀이 확실히 치고 올라왔다. 자기장 안쪽 건물에 자리잡아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어주며 총 13킬이나 올렸다. 라베가의 실수까지 확실하게 잡아낸 그리핀이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중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