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아프리카 유영혁 "기존 빅3의 무서움 보여주겠다"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24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최종전, 아프리카 프릭스 유영혁이 조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송용준(41)최영훈(41), 김지민(39)도 뒤를 이어 합류했다.
이하 금일 1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 유영혁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오른 소감은?
초반에 사고도 많이 났고, 김지민 선수가 옆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해 '1위를 좀 힘들겠다' 싶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집중력이 올라 1위를 탈환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팀전 패배가 굉장히 아쉬울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전에 거는 기대가 더 클 것 같은데?
팀전에 욕심이 더 컸다. 이번 시즌은 연습할 시간이 많아진 만큼 최소 입상, 우승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몸싸움이 굉장히 치열한 경기였다. 어떻게 극복했나?
최종전은 언제나 몸싸움이 심하고 선수들도 더 급해진다.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 흐름을 찾아나갔다.
Q. 결승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와 그 이유는?
승자전을 통해 이미 결승에 오른 박인수, 이재혁이 경계된다. 오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겠다.
Q.문호준의 개인전 은퇴와 전대웅의 탈락으로 과거 빅3 멤버 중 유일하게 결승에 안착했다.
문호준 선수가 없는 게 허전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래도 기존 강자의 무서움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Q. 본인 생각에 팀전 스피드전 주행할 때와 개인전 주행, 어느 쪽이 더 잘 맞는 편인지?
잘할 때 플레이만 생각한다면 팀전에서 더 내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 팀전이나 개인전 모두 상대에 따라 내 플레이도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한 내 스타일이 어떻다라고 말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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