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2021 PUBG 프레데터 리그 아시아 파이널이 진행됐다. 한국 4개 팀을 비롯한 일본, 홍콩, 대만, 마카오 대표 팀이 총 12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결과, 담원 기아가 압도적인 킬 스코어를 앞세워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새롭게 합류한 '위키드' 김진형이 출전한 담원 기아는 1일 차에 두 번의 라운드 우승과 31킬을 몰아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치킨과 함께 18점을 확보한 2라운드 경기가 주최 측의 실수로 무효 처리되며 큰 손해를 입었다. 무효 처리된 2라운드로 인해 2일 차엔 다섯 라운드가 진행됐는데, 담원 기아는 침착하게 꾸준한 득점에 성공하며 선두 GPS 기블리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3일 차엔 GPS 기블리와 담원 기아의 우승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9, 10라운드에선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가운데, 1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가 17점을 추가하며 6점 차이로 한발 앞서갔다. 우승자를 가릴 12라운드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18분경 GPS 기블리가 홍콩 대표 팀 저스트 두 잇에게 전멸하며 담원 기아가 웃게 됐고, 담원 기아가 마지막까지 생존해 15점을 추가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담원 기아를 비롯한 한국 대표 팀 GPS 기블리, 아프리카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는 각국의 대표 팀들을 제치고 1~4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팀 담원 기아에겐 37,500달러(한화 약 4,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2021 PUBG 프레데터 리그 아시아 파이널 최종 결과


출처 : 프레데터 리그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