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한 형제팀의 기운을 받아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린다!

4강 마지막 한자리를 결정짓는 EoT.Drill과 MVP HOT6의 경기가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MVP HOT6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EoT.Drill의 실력은 만만치 않았다. 2세트에서 EoT.Drill은 MVP HOT6를 몰아 붙이고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EoT.Hazy의 단 한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MVP HOT6는 역전에 성공한다. 결국 2:0으로 승리하면서 MVP HOT6가 4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다.

이하 MVP HOT6의 'MVP Danny' 대니 쾨테와 'MVP Andrew' 앤드류 이블린의 인터뷰 전문이다.

▲ MVP HOT6의 'Danny' 대니 쾨테(좌)와 'Andrew' 앤드류 이블린(우)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Danny' 대니 쾨테: 1세트 승리할때만 해도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2세트는 실수가 너무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Andrew' 앤드류 이블린: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Q. 1세트에서 외계침략자 상대로 컨카를 꺼냈는데, 준비된 카드인지?

'Danny' 대니 쾨테: 외계침략자를 레인에서 상대하기 좋은 영웅은 바이퍼, 레이저, 컨카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레이저와 바이퍼를 밴해서 컨카를 사용했다. 또 컨카는 자이로콥터와 시너지도 좋아서 한타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2세트에서 앤드류가 자연의 예언자로 합류하지 않고 계속 백도어를 했는데, 소통에 문제가 있던건지?

'Andrew' 앤드류 이블린: 한번 합류하라고 해서 갔더니 그 전투에서 죽었다. 그뒤로 합류를 안하기로 결정했다(웃음).


Q. 4강 상대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제퍼인데, 자신있는지?

'Danny' 대니 괴테: 5대 5라고 생각한다. 스크림을 몇번 해봤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우리 팀이 아직 의사소통에 약간 문제가 있는데, 이부분만 해결되면 가능성 있다.


Q. 이번 시즌 포지션 변화가 있었는데, 현재 바뀐 부분에 대해 스스로 평가는 어떤지?

'Danny' 대니 괴테: 우리가 역할을 바꾼 이유는 의사 소통의 이유가 크다. 소통이 잘 안되는 외국 선수가 오프레인과 미드를 가면 상대적으로 그 문제점이 고쳐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포지션에 만족스럽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Danny' 대니 괴테: 팀을 지원해주는 HOT6에 매우 감사하고 고향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Andrew' 앤드류 이블린: 마찬가지로 팀을 지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또, 'Solara' 하정우와 팀 리퀴드의 'ixmike88'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