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연맹 재정 문제로 해체

e스포츠연맹이 1월 28일(화)부로 해체하게 됐다. 한국 e스포츠 연맹은 2012년 12월 3일부로 GSTL 후원, MLG, IPL 등 많은 해외리그 온라인 예선을 기획하며 e스포츠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경기악화와 연맹 게임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많은 게임단이 철수하며 GSTL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을 맞았다. 연맹팀의 소속된 선수들은 e스포츠 협회 소속 게임단 및 해외 게임단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e스포츠 연맹의 해체 소식의 전문이다.

e스포츠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이스포츠 연맹은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소속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2년 3월에 출범하였으며 회장사인 곰TV의 협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단체전인 GSTL 후원, MLG와 IPL 등 해외리그의 온라인 예선을 기획하여 참가 선수의 폭을 넓혔고, e스포츠 종목의 다변화를 위해 DOTA2 게임단을 창단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악화와 함께 각 게임단의 재정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여 다수의 게임단이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이와 함께 더 이상 GSTL을 진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스포츠 연맹은 선수의 권익보호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바, 한국 e스포츠 협회 소속 게임단 및 해외 게임단과 연맹 소속 선수들간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진행하는 소양교육 참가와 함께 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도록 한국 e스포츠 협회의 협조를 통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간 연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곰 eXP 곽정욱 대표님과 관계자 분들, 연맹 소속 게임단 관계자 및 선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많은 도움을 주신 게임사와 매체, 커뮤니티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저희 이스포츠 연맹은 1월28일부로 해체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4년 1월 28일
이스포츠 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