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TGS2014 영상]


⊙개발사: 크리에이티드 어셈블리 ⊙장르: 1인칭 어드벤처
⊙플랫폼:PC, PS3, PS4 XBOX360, Xbox One ⊙발매일: 2014년 10월 7일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말이야 쉽다. 제때 밥만 잘 먹어주고, 잠도 충분히 자 주면 만수무강이 바로 당신의 눈 앞에 있다. 아 물론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생존을 위협하는 암덩어리를 색출하며 무병장수를 노려야 하지만 말이다. 까짓거 100세시대가 눈앞에 와있는 지금, 조금의 돈만 투자해주면 생존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조금 다르다. 시대로야 따지면 2137년이니 100세가 아닌 200세 300세도 충분히 찍고 갈 만큼 과학이 발전한 시대겠지만, 일단 내 주변에 의료진이 없다. 게다가 안전한 지구 표면도 아닌 언제 전기가 끊길 지 모르는 우주 정거장이니까 조금 더 힘들어졌다.

여기까지만 해도 가십거리로나 삼던 생존 메뉴얼을 펴들고 정독을 해야 조금 쉬워질 것 같은데 무자비한 포식자들인 에일리언들이 우주 정거장 곳곳에서 내 명줄을 노리고 움직이고 있다. 이제 굉장히 어려워졌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H.R 기거의 상상력과 영화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을 원작으로 하는 극한 1인칭 생존 게임이다. 단단히 무장하고 무기까지 갖춰도 부대 단위로 학살극을 벌이는 에일리언(제노모프)들을 상대로 살아남는 것이 이 게임의 테마다. 무기? 그런 거 없다. 두 발이 내 목숨을 살릴 무기요, 순간의 기지와 재치만이 내 명줄을 늘려줄 수단이다. 생존자? 생존자들도 오히려 내 목숨을 노리고 있다. 그들도 일단 살아야 하니까.

오는 10월 7일, PC와 PS3, PS4, 그리고 XBOX360과 Xbox One으로 발매될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이제 기지를 발휘할 때가 왔다. 위기탈출 넘버원이나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메뉴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의 순간적 판단, 그리고 잽싼 움직임만이 '엘런 리플리'의 딸인 '아만다 리플리'를 살릴 수 있는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