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주차를 기점으로 순위분석 기사의 형태가 변경되었습니다. 인벤 순위분석은 매주 두 가지 지표를 토대로 작성되며, 각각 PC방 점유율 순위와 대형 포탈 게임 검색어 순위가 해당됩니다. 또한 매주 웹진 인벤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기사를 기준으로 금주의 핫토픽을 전달해드립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맞이하게 된 1월 3주차의 순위기사입니다. 그간 인벤 순위 기사는 각기 다른 네 종류의 지표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최근 순위 제공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객관적 평가가 힘들다고 판단,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여 이러한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순위분석 기사는 총 세 파트로 이뤄지게 됩니다. 첫 번째는 게임순위 제공 사이트의 'PC방 점유율(자료제공: 게임트릭스)' 순위입니다. PC방 점유율 순위는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PC방 점유율로 집계되며, 표기 순위는 30위까지입니다.

두 번째 파트는 대형 포탈 게임 분야 검색어 순위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대형 포탈 게임 분야 검색어는 하루에 한 번, 총 10위까지의 순위가 기록되며, 인벤 측에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순위 정보를 기록 후, 종합 순위를 정리하게 됩니다. 대형 포탈 검색어 순위의 경우, 기존 인벤 순위에서 제외되던 'CBT'중인 게임, 혹은 미출시 게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파트는 순위 정보에 기반을 두지 않은, 전 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온 이슈를 소개해드리는 파트입니다. 이 부분은 인벤의 내부 지표(검색, 조회수, 유저평점)를 기반으로 작성됩니다. 이번 변경을 계기로 더욱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인벤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PC방 점유율 순위 : 2.1.2 패치로 기분좋은 상승! '디아블로3'

▲ PC방 점유율(자료제공: 게임트릭스) 순위 (집계기간: 1월 12일 - 1월 18일)

이번 주 순위변동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5개월 만의 대격변으로 돌아온 '디아블로3'죠. '아이템'이 주 콘텐츠인 디아블로3의 특성상, 한 단계 상승한 '고대'아이템이 추가되는 이번 패치는 상당히 많은 용사님을 다시 성역으로 이끌었습니다. 악마들 입장에서는 이제 등골 좀 피나 했더니 다시 두들겨 맞게 생겼죠.

그 덕에 PC방 점유율은 전주 동기 대비 2계단 상승한 13위에 머물렀습니다만, 이번 업데이트가 마냥 좋은 평가를 받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대'단계의 아이템은 그저 스탯의 증가만 이뤄질 뿐, 전설 아이템과 같은 고유 옵션을 가진 것이 아니기에 그저 유저의 단계를 나누는 정도에 그친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불편했던 사항들에 대한 수정이 미비하고, 직업 간 밸런스 또한 별다른 수정점이 없다는 점에서 불만을 갖고 있는 유저들이 존재하지요.

▲ 더 높은 스탯을 가진 '고대' 등급 아이템

물론 부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디아블로3'라는 게임의 컨셉부터가 지속적인 사냥을 통한 더 좋은 아이템의 파밍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더 높은 목적'이 게임을 다시 하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유저들도 존재하거든요. 어디까지나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2.1.2패치가 과연 어떤 반응을 몰고 올지는, 다음 주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대형 포탈 검색어 순위 : 포탈 순위의 흐름

▲ 게임 분야 검색어 순위 (자료제공: 네이버)
(집계기간: 1월 14일 - 1월 18일, 변동폭은 차주부터 적용)

포탈 검색어 순위는 매일매일 기록된 포탈 검색순위를 종합해서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첫 주차이다 보니, 대조군 형성이 되지 않아 변동 폭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첫 주인 만큼, 크게 한 이슈를 꼽을 것 없이 마일드하게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 그리고 피파온라인3는 고정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들입니다. 추가하자면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사실상 검색어 순위에서 퇴출당하거나, 급락하는 경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경우가 있다면 게임의 수명이 다해 알파 유저의 수가 굉장한 숫자로 줄어들거나, 혹은 후속작이 완벽한 상위호환 작품으로 나오는 경우죠. 하지만 오랜 기간 쌓인 팬덤은 그만큼 지속력이 길기 마련입니다.

10위권 언저리에는 몇몇 작품들이 출입을 반복하게 됩니다. 검색어 순위 최상위권을 노리는 작품들이지만, 알파 유저 수에서 밀리는 관계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작품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최상위권 작품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적으로 MMORPG의 숫자는 적은 편입니다. 이는 MMORPG 중 웹상에서 시작하는 작품이 적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작을 하기까지 검색하는 시간이 필요치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색어 순위가 크게 높아지지 않는 것이죠.


◎ 금주의 '핫' 토픽 : '금수랑', 그리고 '공성전'...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 지난주 인벤 뉴스 베스트 조회수

관련 기사 바로가기 : [뉴스] 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금수랑', 20일 등장 예정

지난주 가장 뜨거웠던 토픽은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였습니다. 다섯 번째 캐릭터인 '금수랑', 그리고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점령전'을 포함하는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2월 17일 오픈 이후 정확히 한 달 하고 3일이 지난, 1월 20일로 날짜가 확정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죠.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오픈 베타 이후 이른 시일 내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오픈 당시 더 많은 콘텐츠를 숨겨둔 채 일부만 개방함으로써 게임의 스케일에 적응하도록 하고, 나아가 준비되어 있는 콘텐츠를 하나하나 꺼내놓는 모양새죠. 준비된 게임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기 마련이니 더욱 기대해볼 만하고요.

▲ 귀여웡!

어찌 됐든 대형 업데이트는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일임이 분명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검은사막'이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논란이 아직 식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는 간혹 극심한 호불호를 불러오고는 합니다. 이는 게이머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고, 경험해 온 게임이 다르며, 나아가 살아가는 환경조차도 모두 다르므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같은 게임이라도, 모두에게 다른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게임의 퀄리티, 혹은 수준을 대략 가늠할 수는 있을 겁니다. 빅리그와 치타맨 같은 게임들이 존재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한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결국 유저 개개인이 '검은사막'이란 게임에서 느끼는 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겠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검은사막으로 유저 곁에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