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에게는 이런저런 다양한 유물을 모아놓은 역사 박물관이나 종합 박물관이 익숙한데요. 사실 해외나, 우리나라의 제주도 같은 곳에는 각종 분야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에 피규어뮤지엄W가 개관했습니다. 말그대로 각종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피규어 및 캐릭터 상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인데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3개의 전시실과 1개의 플레이룸에 전용 판매샵까지, 피규어 매니아를 위해 모든 것을 갖춘 곳이었습니다.

단순히 여러종류의 피규어를 갖춘 것 뿐만 아니라, 조명과 전시대 등 각종 레이아웃 디자인도 신경을 써서 피규어를 잘 모르는 이들도 보기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곳이었는데요. 개장 첫날, 인벤에서 찾아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나와 몇걸음 걷자, 바로 피규어뮤지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독특한 유리 건물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입구 앞에는 박물관임을 알리는 입간판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는 다양한 기념 화환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건물 외부에 보이는 테라스마다 아이언맨이 나와있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설레는 마음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 박물관 외관입니다. 평범한 카페 같기도 하지만, 굳건히 선 아이언맨이 지나칠 수 없게 하네요.]

[▲ 입구엔 간단한 전시안내가 걸려있습니다. 총 3개의 전시관과 판매장, 놀이터가 보이네요.]

[▲ 그랜드홀로 들어서면 보이는 거대한 범블비.
이제야 여기가 피규어 박물관임이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 위층 전시관 및 판매장으로 가는 계단부터 심상치 않은 전시품들이...]

[▲ 벽면 빼곡한 만화책들]

[▲ 실제 영화에 쓰인 필름을 가지고 만든 한정 전시품. 전세계에 2500개만 있는 물건입니다.]

[▲ 코믹스들의 상태는 그야말로 특A급!]




SUPER HERO

3층으로 올라간 기자 일행이 마주친 것은 온갖 슈퍼히어로 관련 전시품이 모여있는 제 1 상설전시실이었습니다. 3층은 미국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를 주제로 영화와 코믹스에 나온 유명 영웅들이 한데 모여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영웅들이 있었을까요?

[▲ 비록 한쪽 벽면인데도 엄청난 수의 피규어가 있습니다.]

[▲ 코믹스 버전 엑스맨 여러분. 울버린의 역동적인 포즈가 눈에 띄네요.]

[▲ 나탈리 포트먼의 남자(?) 토르]

[▲ 진짜배기 헐크 VS 레드 헐크!]

[▲ 멋진 판타스틱4의 악당, 닥터 둠!]

[▲ 반면에 너무나 귀여워보이는 씽...]

[▲ 헐크! 스파이디! 친구들끼리 친하게 지내야지!]

[▲ 영화에 나왔던 그분]

[▲ 헐크버스터! 이 피규어의 희소가치는 약 1천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멋쟁이 얼굴]

[▲ 스파이디의 다양한 존안]

[▲ 그리고 그의 정실(?) 메리 제인의 요염한 포즈]

[▲ 막강한 포스를 뽐내는 스파이더맨의 적! 베놈입니다.]

[▲ 스파이더맨의 적 하면 이녀석도 빠질 수 없죠. 카니지!]

[▲ "더때려, 더!"]

[▲ 애써 시선을 외면하는 배트맨과 투페이스]

[▲ "와이 쏘 씨리어스?"]

[▲ 근엄한 T-800!]

[▲ 네이티리도 있습니다.]

[▲ 어쩐지 귀여워 보이는 로보캅과 그 로봇]

[▲ 마무리는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입니다.]



Ani HERO

다음으로 올라간 4층, 두번째 상설전시실에는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었습니다. 철완 아톰에서 시작해 죠죠, 건담, 에반게리온, 파이브스타스토리까지 유명 애니메이션들의 피규어와 프라모델이 전시되었는데요. 그 모습, 지금 확인해보시죠.

[▲ 4층에 들어서면,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각각의 피규어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 유명 배우 조민기씨의 개인 소장품들인 철완 아톰 피규어들.]

[▲ 다양한 스트리트파이터 피규어도 있습니다. 강해보이는 류!]

[▲ 이쪽 면에는 건담과 에반게리온이 자리잡았습니다.]

[▲ 우주유영?]

[▲ 어린아이 크기만한 건담상]

[▲ 어마어마한 퀄리티와 디테일, 크기를 보여주는 사자비입니다. 갖고싶다...]

[▲ 시난주부터 유니콘까지!]

[▲ 에반게리온 플러그는 디테일이 매우 훌륭합니다.]

[▲ 곧장이라도 눈이 번쩍번쩍하고 입에서 연기를 내뿜을 듯한 폭주 1호기]

[▲ 멋진 포즈의 고ㄷ... 아니 모터헤드]

[▲ 양 옆의 금색 모터헤드는 직접 금도금을 입힌 것이라고 합니다.]

[▲ 고풍스럽군요.]

[▲ 이 독특한 메카는 동양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 바로 기와집의 처마를 형상화한 이 어깨 부분 때문입니다. 대단하네요.]

[▲ 거의 박살날 뻔한, 하지만 살아있는 마징가제트]

[▲ 추억의 사이보그 스필반!]

[▲ 정신을 차려보니 기억을 뺏겼습니다.]



Themed Exhibition

마지막으로 올라간 5층과 6층에는 테마전시실이 위치했습니다. 실제 영화에 쓰인 영화 소품부터 매우 특별한 전세계에서 하나 뿐인 메카 피규어까지,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 온갖 아이템들이 즐비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멋진 전시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막대한 전시품들과 영화 소품을 구경하고 있는 동료 기자.]

[▲ 각종 SF영화들에서 쓰인 소품들이 벽면에 가득했습니다.]

[▲ 제5원소에서 사용된 경찰무기.]

[▲ 에이리언 영화 촬영에 쓰인 플라즈마 소총입니다. 가지고싶다...]

[▲ 다양한 버전의 태권브이와]

[▲ 투덜이 주전자 친구도!]

[▲ 이소룡 사후 40주기를 맞아 특별 제작된 한정판 이소룡 피규어라고 합니다. 엄청나네요.]

[▲ 또하나의 거대한 모터헤드.]

[▲ 그렇습니다. 진짜 입었던 물건입니다.]

[▲ "놀러왔니? 잘 구경하고 가렴."]

[▲ 벽면을 가득 채운 온갖 특별 피규어들.]

[▲ 벽면의 피규어들은 이 안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이렇게 누르면]

[▲ 이렇게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있습니다.]

[▲ 그중 하나, 멋쟁이 레드스컬]

[▲ 로큰롤의 황제도 있군요.]

[▲ 기자가 뽑은 오늘 최고의 피규어. 포즈와 디테일 모두 멋지기만 합니다.]

[▲ 6층에는 이렇게 적지만 하나하나 귀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 이것은 무엇인고?]

[▲ 전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시범 피규어입니다.]

[▲ 엄청난 퀄리티의 건담. 크기도 정말 큽니다.]

[▲ 익숙한 얼굴의 아싸씨노!]

[▲ 아키라도 있습니다.]


W SHOP & Toy&Joy

전시를 모두 둘러보고 2층으로 내려오니, 다양한 피규어와 캐릭터 상품을 파는 매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지하에는 관련 놀이감들이 가득한 놀이터도 있었죠. 어떤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 요렇게 총총 내려오면]

[▲ 이렇게 거대한 매장이!]

[▲ 메이 더 뽀쓰 비 위드유]

[▲ 울지마 키티!]

[▲ 지름신을 부르는 온갖 미니 피규어들.]

[▲ 여기서부턴 기본 십만단위로 시작합니다.]

[▲ (어디 아프지)안나?]

[▲ 기자들도 결국 하나씩 지른 미니 베어브릭. 무엇이 나올까요?]

[▲ 1층 간이 매대에 있는 귀여운 밀짚모자 쵸파단]

[▲ 지하 놀이터로 내려가면 킹콩님이 반겨주십니다.]

[▲ 거대한 헐크, 그리고 공중의 버블 피규어에 주목!]

[▲ 요즘 인기인 모모트 페이퍼 토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 한켠에는 추억 새록새록 돋아나는 고전 게임기들이...]

[▲ 기자가 참 좋아하는 세일러문!]

[▲ 몬스터 대학교 신입생]

[▲ 1층에는 이런 특별 컵케익도 팝니다. 맛이 궁금하네요.]

[▲ 눈에 확 들어오는 특별한 메뉴들. 그린 헐크 라떼가 먹고 싶었습니다.]

[▲ 피규어뮤지엄W 나들이는 이렇게 끝!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