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는 27일 신작과 함께 자사의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액토즈게임즈의 전동해 대표와 이완수 부사장을 비롯,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흥행작 '드래곤네스트'의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라인업이 최초 공개되었다. 또한, 3분기 중 출시될 10종의 신작이 공개되었으며, 액토즈게임즈의 향후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도 발표되었다.

액토즈게임즈 전동해 대표는 행사를 시작하기 앞서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 2억명 유저를 확보한 아이덴티티의 '드래곤네스트'의 글로벌 IP와 글로벌 서비스의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두개의 회사의 개발력을 모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액토즈게임즈 전동해 대표


이어 액토즈게임즈 이완수 부사장의 모바일 사업 전략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완수 부사장은 68개국에 서비스되며 전세계 2억 명의 회원과 90만 명의 동시접속자 기록을 보유한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3종을 공개했다.

스핀오프 타이틀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와 레이드 및 액션 콘텐츠 중심인 '드래곤네스트: 레전드'는 각각 3분기와 4분기 런칭할 예정이며, 고퀄리티 그래픽과 대규모 콘텐츠가 특징인 '드래곤네스트: 오리진'은 2016년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 유명 IP '드래곤네스트'를 모바일에 온전히 담은 신작으로 글로벌 흥행을 노릴 예정

▲ (위로부터)드래곤네스트: 레전드,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오리진


드래곤네스트, 던전스트라이커 IP 활용 게임 종합영상


▲ 액토즈게임즈 이완수 부사장


더불어, 액토즈게임즈의 글로벌 영향력을 적극 활용할 모바일게임 라인업 10종이 공개되었다. 액토즈게임즈는 6월 중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출시를 시작으로 전략RPG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원더5 마스터즈’, ‘드래곤아이드’, ‘서먼러쉬’, ‘엑소스 사가’를 비롯해 액션RPG ‘그랜드 체이스M, MMORPG ‘소울 게이지’, 캐주얼게임 ‘아둥가’, ‘포켓원정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3분기 중 런칭할 예정이다.

액토즈게임즈 라인업 10종 소개 영상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소개영상


드래곤 아이드 소개 영상


원더5마스터즈 소개 영상


한편, 액토즈게임즈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원포일레븐’, ‘강철의기사’ 등 기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쌓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운영 노하우 및 콘텐츠 기획력과 함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경험을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동남아 및 미주, 유럽과 같은 경우 권역별 특화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높은 완성도를 갖춘 30여 개의 게임을 준비해 각 나라별 완벽한 로컬라이징 작업을 거쳐 서비스하는 한편, 각지에서 개발한 결과물을 공유해 업데이트를 위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 신작 라인업 및 향후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 후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위한 QA시간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이 자리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액토즈게임즈 이완수 부사장, 전동해 대표,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좌측부터)


중국 개발사와 협업한 '던전스트라이커 코드 M'가 약 7~8월에 출시될 예정이라 했다. 중국과 동시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나?

목표는 세우고 있으나, 여러 환경적 조건을 감안해 늦어지더라도 한 달 이내의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도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대부분의 신작들은 영화가 전세계 동시개봉되듯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30종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는 꽤 많은 숫자다. 모두 예정일에 맞춰 서비스될 수 있나? 또한 이 게임 흥행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준비되어 있나?

연내 15종 정도는 출시할 수 있다. 액토즈 나름의 소셜 시스템도 이미 구축해두었기 때문에 회원 데이터를 활용한 리텐션 툴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플랫폼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툴과 액토즈게임즈만의 시스템으로 풀어낼 수 있으리라 본다.


준비된 30종의 라인업 중 자체 개발작와 퍼블리싱 작품의 비율을 이야기해달라.

총 30종 중 20%는 자체개발작이며, 나머지는 퍼블리싱 작으로 구성되었다. 향후 50:50의 비율로 개발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퍼블리싱 라인업을 축소하겠다는 말은 아니다. 개발력은 더욱 확대하면서, 다른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가 가진 IP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드래곤네스트 IP를 활용한 3종의 모바일게임은 언제 출시될 예정인가? 또한 이 3종의 게임 장르가 RPG에 집중되어 있어 중국의 다양한 장르풀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 수도 있다.

'드래곤네스트: 오리진'는 내년 2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드래곤네스트: 라비린스'와 '드래곤네스트: 레전드'는 올해 안에 다 출시하려 한다. 현재 개발진과 합의해가며 목표 일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이 3종 모두 중국과 동시출시 모델로 갈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RPG는 물론 액션, FPS 등 다양한 장르가 있는 시장이긴 하다. 하지만 아이덴티티는 원래 액션 RPG에 대한 노하우가 출중한 개발사이기에, 이 노하우를 더 살리고 개발력을 확실히 구축하기 위해 한 장르에 집중하는 게 맞으리라 봤다.


액토즈 웨스트라는 서구권 지사가 있음에도 아시아권 시장에 많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액토즈게임즈에게 서구권 시장에 가지는 의미는 어느정도인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액토즈게임즈의 해외법인을 본사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삼기 위한 전초석으로 아시아 시장에 우선 집중하려 한다. 북미 및 유럽 시장에 소홀히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충분히 기초를 닦은 후 신중히 접근하려 한다.

액토즈게임즈 2015 신작 모바일 라인업 목록 및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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