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금주의 핫 카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기 센터백, 10시즌 '나우두'다.

지난주 C조 경기 1, 2위인 박준효와 강성훈이 나우두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상대인 김정민의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를 막기 위해 봉쇄 카드로 꺼내 든 것. 이는 적중했다. 키 198cm에 몸싸움도 강력하고 비교적 날렵한 나우두가 202cm의 크라우치를 경기에서 지워버렸다. 박준효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크라우치 봉쇄는 나우두 하나면 충분했다고 자신 있게 전했다.

▶프로 선수들에게 사랑받는 가성비 좋은 수비수, '나우두'


나우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속해있으며, 실제로도 피파 온라인3에서와 정말 유사한 활약을 보여줘 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몸싸움도 강력하다. 더불어 수비수임에도 강력한 킥을 활용한 중거리슛과 프리킥, 세트피스를 통해 공격가담 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다시 피파 온라인3로 돌아와 나우두를 살펴보면, 워낙 다양한 시즌이 존재해 영입에 있어서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10시즌은 나우두를 보석처럼 빛나게 해준 카드다. 큰 키와 스피드, 히든특성인 Power Header를 보유해 감독들이 원하는 수비수에 맞춤형인 셈. 단 +1 강화일 때는 비교적 낮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진가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약 8만 EP정도의 저렴한 가격인 점을 무기로 +5~7까지 강화를 통해 최고의 효율을 노려볼 수 있었다. 아직까지도 효율성면에서 최고임에는 변함없지만, 장동훈 팀 컬러 혜택과 입소문이 퍼진 이후로 가격이 약 27만 EP까지 껑충 뛰어버렸다.

같은 능력치, 피지컬 조건에서 놓고 본다면 10U, 14T이 10시즌 나우두의 강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단점. 28일 오후 4시 +1 강화 기준 10U는 67만, 14T는 약 230만 EP를 기록 중이다. 10U는 10시즌과 능력치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14T는 오버롤이 80이나 되지만 강화와 팀 컬러적인 측면에서 혜택을 받기가 힘들다. 같은 가격선에서 놓고 본다면 랭커들의 10시즌에 대한 사랑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랭커들은 10시즌 나우두를 +6 이상 강화해 기용하는 편

▶14T시즌의 능력치는 엄청나지만, 강화/장동훈 팀 컬러 혜택도 고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