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승부조작 가담자인 박외식 전 감독이 맡았던 스베누 LoL 팀은 KeSPA에서 위탁운영을 맡기로 했다.

19일, 익명의 제보자가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팀의 전 감독인 박외식과 전 선수인 최병현의 승부조작 사실을 폭로하면서 KeSPA는 관련자에게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의 징계 조치를 취했다. 특히 박외식은 최근 스베누 LoL 팀 운영을 맡아왔기 때문에 순식간에 스베누 LoL 팀은 감독이 없는 팀이 되고 말았다.

이에 KeSPA는 승부조작 가담자들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힌 가운데, "박외식 전 감독이 운영하던 스베누 LoL 팀은 협회에서 위탁운영을 맡음으로써, 팀 운영에는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창원지검 특수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혐의로 전 챔피언 등 9명 구속기소, 2명 불구속기소중이며 오늘 오전 11시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