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L 시즌1 우승 당시 TNL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DK가 TNL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중국의 Team DK가 16일 팀 해체를 발표하며 히어로즈 DK 팀의 행보가 주목됐다. DK는 새로운 감독과 팀원 간 회의 끝에 전신인 TNL로 다시 활동을 이어간다고 한다.

인벤과의 통화에서 TNL의 주장 한기수는 "DK의 스폰서가 끊긴 상황으로 아마추어 TNL로 복귀한다. 그동안 고생하신 감독님과는 헤어지지만, 기존 멤버는 그대로 유지해 내년에 열릴 글로벌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며 새로운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의 활동에 대해서는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 우승해 블리즈컨에 진출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정말 아쉽다. 팬들에게 죄송하고 위기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TNL은 정우서(OGN 히어로즈 해설)가 만든 팀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리그(HTL)에서 MVP 블랙을 꺾고 국내 최강으로 불렸다. 이후, DK의 스폰을 받아 스톰리그와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