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정식 패치 일자가 점점 가깝게 다가오면서 군단 침공 이벤트가 더 자주, 더 많은 곳에서 열린다. 그리고 8월 17일 긴급 수정 사항으로 군단 침공 몬스터의 처치 경험치가 증가하면서 이벤트로 부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유저들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옥불정령 공성파괴자같은 정예 몬스터를 혼자서 처치하면 해당 레벨 대의 퀘스트를 하나 완료한 수준의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직업과 전문화별로 차이는 있지만 방어 전담 직업은 어렵지 않게 정예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최대 4단계로 진행되는 침공 이벤트를 한 단계식 완료할 때에도 추가 경험치를 받을 수 있어서 레벨업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단, 몬스터를 여러 명이 함께 잡으면 처치 경험치가 대폭 감소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 91레벨 기준 획득 경험치

▲ 군단 침공 이벤트 완료 전(아래, 90레벨 78%)과 후(위, 91레벨 25%)


이번 군단 침공 이벤트가 활성화되는 지역은 총 6곳으로 서부 몰락지대, 아즈샤라, 언덕마루 구릉지, 던 모로, 타나리스, 북부 불모의 땅이다.

호드가 동부 왕국에 있는 언덕마루 구릉지와 서부 몰락지대를 빠르게 가려면 오그리마나 언더시티에서 비행선을 타면 되며, 던 모로는 그롬골 주둔지에 있는 '놈리건 순간이동기'를 사용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일곱별의 제단 바깥 2층에 있는 '글립 채터스위치'를 통해서 톱니항으로 순간이동 해서 칼림도어에 있는 북부 불모의 땅으로 갈 수 있다.

양 진영 모두 타나리스는 오그리마/스톰윈드에 있는 대격변 '울둠' 포탈로, 아즈샤라는 '하이잘 산' 포탈을 사용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부서진 섬 입장 시나리오를 완료하지 않은 저 레벨 캐릭터로 오그리마의 앞마당인 드라노쉬아르 봉쇄선이나 스톰윈드 항구로 가면 부서진 섬 입장 시나리오의 버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버프 중에서 태양 구체를 클릭해서 받을 수 있는 '신성 마법부여'의 추가 피해는 레벨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조만간 핫픽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8월 19일부로 핫픽스 적용 완료)


▲ 호드 놈리건(던 모로) 순간이동 장치

▲ 얼라이언스 톱니항 순간이동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