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경기에서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대결을 펼쳤다. 1세트 승리는 MVP에 돌아갔다. MVP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픽의 강점을 살려 승리를 따냈다.


'비욘드' 김규석의 엘리스가 2레벨에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했다. 그러나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바드가 독두꺼비를 스틸 해 엘리스의 초반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진에어는 이점을 노려 과감하게 MVP 정글을 장악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특별히 큰 사건 없이 중반을 향해 갔다. 중반이 되자, 분위기는 MVP에 좋게 흘러갔다. 아이템이 나오기 시작한 AD케넨이 탑에서 럼블을 강하게 압박했고, 봇에서는 엘리스가 깔끔한 갱킹으로 선취점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를 열었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친 MVP가 오히려 이득을 가져갔다. 이 한타로 주도권을 잡은 MVP는 케넨을 중심으로 스플릿 운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손쉽게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를 획득했다.

성장 격차를 벌린 MVP는 교전마다 승리를 거뒀다. 계속된 승리로 30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는 만 골드 정도로 벌어졌다. 바론까지 획득한 MVP가 경기를 완전히 굳히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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