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희생' 영상이 공개되었다. 게임 내 시네마틱으로 이뤄진 이 영상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일리다리가 검은 사원에서 마이에브를 비롯한 감시관들에 의해 감금되는 것에서 시작되며, 일리다리의 입장을 대변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자신은 아제로스를 구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무지한 영웅들에 의해 가둬졌고, 이때문에 군단이 부서진 해변으로 돌아오던 날 막을 준비가 안됐었다고 말한다. 이후 한동안 군단의 첫 시나리오 영상이 이어지며 호드가 퇴각하고 바리안 린이 굴단에게 죽는 장면을 보여준다. 일리단은 그날 영웅들이 희생의 진정한 무게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밤의 요새에서 자신이 되살아나며 불타는 군단과 벌여온 영원한 전쟁의 흐름이 바뀌게 되었으며, 이제 살게라스의 무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굴단의 해골을 부수는 장면과 함께 '필멸자여... 따라와라, 심연속으로!'라는 말을 남기고 영상은 종료된다. 알려진 바로는 살게라스의 무덤은 아래로 깊숙히 이어지며, 내려갈수록 강력한 네임드를 만나게 된다.

일리단은 마이에브, 카드가, 벨렌 등과 함께 군단에 맞서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부서진 해변에서 플레이어를 돕게 되며, 던전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서는 메피스트로스와, 공격대 '살게라스의 무덤'에서는 킬제덴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 그날 영웅들은 희생의 진정한 무게를 깨달았다, 시네마틱 영상 '희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