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프리카TV PC방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1 3일 차 일정에서 KSV 노타이틀이 1090점으로 1위에 올랐다. 뛰어난 사격 능력을 자랑하는 노타이틀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단독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KSV 노타이틀 소속 '윤루트' 윤현우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1위를 차지하면서 단독 랭킹 1위에 올랐다. 소감은?

다같이 이뤄낸 결과로 생각하고, 굉장히 만족한다. 어제 타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것까지 극복한 것 같아서 더더욱 기쁘다.


Q. 팀이 꾸준히 호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로 '벤츠' 김태효의 오더, 두 번째로는 네 명이서 합이 좋다는 점이다. 그리고, 싸우지 않고 좋은 피드백을 한다는 점이 성적 유지를 할 수 있었던 이유 같다.


Q. 매복 작전으로 킬 포인트를 많이 챙겼다.

다음 자리를 최대한 좋게 잡기 위해서는 현 위치에서 있으면서 근처로 오는 적들을 다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벤츠' 선수의 오더로 그 자리에 잡았는데, 그쪽으로 오는 적들이 많았다. 성공적인 작전이었던 것 같다.


Q. 3라운드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다 전력 손실을 입었다. 오더가 갈린 것인가?

그런 건 아니다. 자기장이 남쪽으로 걸릴 줄 알았는데, 동쪽 끝으로 걸려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머지를 살리기 위한 희생 플레이였다고 본다.


Q. 3라운드에서 오스카 드래곤즈가 강남에 내리면서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파밍 루트를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전상 후퇴였다. 첫 라운드 때 일등을 해둬서 순위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맞붙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피하지 않고 도전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Q. 스플릿1도 하루만을 남겨뒀다. 마지막 날은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여유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방심하지 않고 결승 진출을 목표로 피드백을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


Q. 슈류탄을 유독 잘 던지는 것 같다.

팬들이 이야기 하길 감자국(강원도)에 살아서 잘 던진다고 하신다(웃음). 베타 때부터 플레이를 해온 덕분에 노하우가 쌓여서 잘 던지는 것 같다.


Q. 견제하고 있는 팀이 있나?

아직은 없다. 다른 팀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우리도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케빈 추 KSV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