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3 전설의 공격수 '조지 웨아'가 조국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조지 웨아는 37세에 축구계에서 은퇴 이후 조국인 라이베리아에서 2005년부터 대권에 도전, 상원의원에 당선 및 2017년 재도전을 통해 결국 대통령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축구 영웅으로 먼저 이름을 알리기도 했지만, 자신이 겪었던 가난과 내전의 고통을 해소하고자 빈곤퇴치와 교육권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며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빈민가 출신으로 축구를 시작해 뱅거 감독에 눈에 띄인 웨아는 AS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명문 구단에 맹활약을 펼치며 아프리카인 최초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무기로 골을 기록하며 '흑표범',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의 아들 티모시 웨아 역시 축구 선수로서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다.

이제는 대통령이된 조지 웨아지만 그의 전성기 시절 날쌘 움직임은 인기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에서 아직 만나볼 수 있다. 월드 레전드 시즌의 1티어 공격수인 그는 전성기 시절 움직임을 반영하여 속력, 가속력 96, 몸싸움 94 능력치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라이선스 관련해 생성 제한 조치도 된 바 있어 대통령이 된 전설의 공격수 웨아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피파 온라인3가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프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프리카에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많은 돈을 벌지 못했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공과 함께 잠을 자고, 공과 함께 밥을 먹었다. 돈이나 사치품이 아닌 공이 나의 친구였으니까” - 조지 웨아

▲ 이제는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 된 전설 '조지 웨아' (사진 출처: 조지 웨아 페이스북)


▲ 피파 온라인3에서 아직 활동중인 조지 웨아의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