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에서는 현재 수많은 식신들이 존재한다. 초보 입장에서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식신 육성을 위한 자목동자나 타마모 등의 식신을 우선 순위로 키우고, 이후로는 좌부동자 같은 도깨비불 수급 식신, 산토끼 등의 속도용 식신을 육성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둔다.

하지만 이런 [기본] 육성 식신들을 모두 키우고 본격적으로 식신 육성 단계에 돌입하면 막상 어떤 식신들부터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가 많다.

SSR등급 식신이야 일부 식신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고성능을 자랑하므로 당연히 우선순위가 높고, R등급 식신은 낡은 부적 소환이나 조각 모음을 통해 금방금방 소환할 수 있어 크게 고민이 되지 않지만, SR 등급 식신 같은 경우는 마음 먹은대로 소환할 수 있는 등급도 아니고 섣불리 갈아버리기에는 아까운 경우가 많기에 망설여질 때가 있다.


SR등급 육성 추천 식신
언젠가 쓰일곳 반드시 온다? 이 식신 꼭 키우세요!


■ 모모카

▲ 가장 쓰기 쉽다는 점에서 추천 우선 순위에 둘만하다



모모카는 음양사를 대표하는 부활 식신이다. 모모카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별다른 제약 조건 없이 사망한 아군 식신을 부활시킨다는 점이다. 물론 부활 능력은 히요리나 자개소녀 등도 지니고 있으나, 모모카의 경우 다른 부활 식신과 달리 스킬을 발동하면 즉시 살아난다는 점이 심플함이 강점이다.

어혼 세팅이 다소 난이도가 있으나, 비밀던전이나 귀왕, 레이드 등 PvE 던전에서 든든한 보헙 역할을 할 수 있고, PvP에서도 여전히 잘 쓰이고 있는 식신이다.

힐러 중에서 화조풍월과 더불어 범용성면에서 가장 뛰어난 식신중 한 명이기에 6성까지 육성해둔다면 어디서든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힐러 중에서 가장 좋은 식신이라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쓰기 쉬운 식신임을 생각한다면 투자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셈이다.


■ 반야

▲ 다른 수많은 식신 가운데서 정체성이 확고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모모카에 이어 초고성능의 만능 디버프 식신으로 자신이 PvE/PvP 등 성향을 막론하고 다방면에서 쓰이는 식신이다. 공격적인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여차하면 쫄작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일단 PvP를 중심으로 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키워야할 필수 식신이며, 이외에 비밀던전 공략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반야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그 어떤 식신과 비교해도 대체가 불가능한 포지션에 있는 식신이기에 자신이 무슨 콘텐츠를 즐기던지 반야는 꼭 키워두길 바란다.


■ 낫족제비

▲ 속도를 포기한 유저라도 키워두면 쓸곳이 생기게 된다



말이 필요없는 속도계 본좌 식신이다. 다만 속도를 올리는 스킬인 형제애가 도깨비불을 3개나 소모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산토끼로 만족하는 유저도 있다.

PvP에서는 속도 위주 화력 조합을 운영한다면 필수로 손꼽히는 식신이며, 30% 확률로 터지는 삼위일체로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물론 속도전을 즐기지 않는 유저거나 마땅한 PvP용 딜러가 없는 경우라면 낫족제비의 육성은 뒤로 미뤄도 된다.

속도작을 마치지 못하더라도 키워놓으면 이래저래 쓰일때가 있는 식신으로 18챕터에서 나오는 도전을 통해 열심히 스킬 작업을 해두길 추천한다.


■ 이누가미

▲ "야 피안화 오늘 나왔냐?" 밸런스 패치 후 한 여자만 쫓게된 이누가미



예전에 비해 약점이 많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준수한 광역공격과 수호 스킬의 반격 성능 덕에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이누가미의 장점이라면 역시 범용성인데, 비밀던전 달리기나 집결 귀왕 등 잡다한 PvE 콘텐츠부터 PvP 콘텐츠 역시 아직까지 충분히 현역으로 쓰인다는 점이다.

비밀던전의 경우 기본 공략 조합의 형태가 이누가미 + 반야 + 꽃조개 + 힐러 + 카구야히메에서 조금씩 변형되는 정도다.

무엇보다 피안화에 대처하기 가장 무난한 식신이라는 점도 중요한 요소다. 속칭 '담당일진'이라는 전문(?)용어가 쓰일 정도로 피안화에 대한 이누가미의 집착은 엄청나다. 이누가미의 반대 상성으로는 거울공주 낀 외눈동자가 있으니 참고하자.

다만 평범하게 반격 조합을 생각하고 쓰기에는 이래저래 허점이 많다. 가장 추천하는 쓰임새는 광역 딜러에 대한 대비책으로 쓰는 것이며, 최근에는 공격적인 어혼이 아닌 반혼향이나 지장상 등을 세팅한 변종 이누가미도 눈에 띄고 있다.


■ 코마츠마루

▲ PvP에서 얼굴만 봐도 상대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람쥐마루



PvE를 주력으로 하는 유저라도 귀여움에 한 번쯤 시선을 줘봤을 식신이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가 도리어 독(?)이 되어 성능이 저평가 당하는 식신이라 볼 수 있다.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애매한 감이 있으나, 다방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주력 스킬인 분노의 반격은 적을 도토리로 변신시키는 기술로 패시브 스킬 봉인 효과와 더불어 행동불능 상태를 부여한다.

중요한 점은 이 스킬로 도토리가 된 상태의 적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패시브 스킬 봉인 효과의 능력도 좋기 때문에 여러모로 염라의 상위호환 취급을 받고 있다.

패시브 스킬인 겁쟁이 효과 역시 해제 불가의 도발을 부여하는 스킬이므로 디버프 능력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발휘한다. PvP에서는 어떤 조합을 상대로도 1인분을 거뜬히 하는 식신으로 육성해두면 요긴하게 쓰이는 식신이다.


■ 이츠마데

▲ 패시브 스킬이 자주 터지면 파닥파닥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딜머신



주천동자와 더불어 평타 딜러계의 본좌급 라인을 차지하고 있는 식신이다. 효율만 본다면 주천동자보다도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굳이 레이드나 귀왕 콘텐츠가 아닌 콘텐츠에서 쓰더라도 충분히 밥값을 해주는 식신이다. 스킬작의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지만 평타만 쓸 계획이라면 그렇게 공들일 필요도 없다는 점이 장점.

때에 따라서는 준수한 대미지를 뽑아내는 광역 공격으로 쫄들을 쓸어버릴 수도 있고, 상대의 치유 회복량을 줄이는 디버프도 걸 수 있어 사실상 딜측면에 있어서는 만능급이다. 물론 이런 경우 풀스킬작이 필요하므로 육성 부담감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 흑동자

▲ 음양사 엔딩 콘텐츠라 생각하는 진오로치 던전 솔플 공략의 키카드다



이츠마데와 비교하자면 이쪽은 SR등급 광역딜러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다소 조건부가 붙고 스킬작과 어혼 세팅의 난이도가 높지만 진오로치 던전을 공략하는 핵심 식신이라는 점에서 키워볼 가치는 충분하다.

물론 자신이 흑동자 없이 진오로치의 분노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면 딱히 키울 필요는 없으나, 기본 공격력 자체가 강한편이라 어느 콘텐츠에서도 제 밥값은 해낼 수 있다.

특히 PvP에서도 카구라와 폐어를 이뤄 소환 - 속명, 흑동자 투척 콤보로 상대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할 수 있다. 사용하기는 어려운편이지만 잘 키워둔다면 그만큼 보답을 하는 타입이다.


■ 기성

▲ 기성이 나온 이후로 후타, 요도히메 논란은 종결됐다고 한다



총 9연타 공격을 하는 식신으로 요도히메 - 후타쿠치의 상위호환이라는 평가를 받는 식신이다. 쓰임새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둘보다 확실히 대미지 하나는 시원하게 뽑아낸다.

단일 대상을 상대로 하는 귀왕이나 집결 귀왕 등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발휘하며, 어혼 던전 등에서도 막타 딜러로는 최상급이라 평가받는다.

물론 당장 식신을 키우기 벅찬 유저라면 우선 순위에 놓고 키울 필요는 없고, 자신의 기록을 줄이거나 레이드에서 보다 높은 성적을 올리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하는 식신이다.


■ 오이츠키신

▲ 그렇다 기자는 아직까지도 카없찐이다.



카구야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식신이지만 카구야보다 나은 점도 여러개 있다. 우선 달빛의 축복 사용 시 1회에 한해 본체가 상태이상 디버프 면역이 생기고, 버프 능력 또한 아군 속도 증가&공격력 증가라서 공격적인 면에서는 카구야보다 한 발 앞선다.

도깨비불 수급면에서는 1턴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오이츠키신이 한 발 앞서는 모습마저 보여준다. 물론 카구야는 PvP에서 최고인 효과 저항과 방어 버프를 보유하고 있고, 매턴 스킬을 쓸 필요가 없어 솜주먹 딜이라도 아군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구야히메가 있다면 딱히 육성 순위에 둘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없다면 우선순위에 놓고 키워도 후회하지 않을 식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