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캡쳐

19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둘째 주 1일 차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뉴욕 엑셀시어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3:0 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딜러진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성을 제대로 발휘했다.

도라도에서 1세트가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공. 두 스나이퍼가 '아크'의 메르시를 연달아 잡아내는 장면을 연출하며 필라델피아 퓨전이 빠르게 2점을 확보했지만,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위기의 순간마다 상대를 하나씩 끊어준 덕분에 시간을 번 뉴욕 엑셀시어는 3점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공수가 전환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조합의 공격력을 살리며 두 번째 경유지까지 빠르게 통과했다. 그러나, 체크 포인트 앞에서 호수비를 펼친 필라델피아 퓨전이 수비에 성공하면서 1세트의 승자가 됐다. 적절한 타이밍에 넣은 브리기테도, 팀워크도 좋았다.

2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파인'의 위도우메이커가 시작하자마자 '붐박스'의 젠야타를 잘라내면서 뉴욕 엑셀시어가 거점을 선점했다. 필라델피아 퓨전도 '카르페'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턴을 빼앗아왔다. 결국 99:99 추가 시간 전투에서 승리한 필라델피아 퓨전이 1라운드를 먼저 가져갔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3탱 조합으로 점령 게이지를 64%까지 채웠다. 하지만, 궁극기 욕심에 조합을 바꾸지 않았던 게 악수가 되면서 뉴욕이 2라운드를 챙겼다. 마지막 3라운드, 뺏고 뺏기는 난전 끝에 먼저 99%에 도달했던 필라델피아 퓨전이 승리하면서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펼쳐졌다. 전투에서 탱 조합의 강점을 드러낸 필라델피아 퓨전이 빠르게 A거점을 뚫어냈고, 이후 투 스나이퍼 체제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2점까지 확보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완벽한 전투 승리와 함께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으면서 3점을 챙겼다. 이어진 필라델피아 퓨전의 수비 턴. '마노'-'메코' 앞 라인의 활약으로 뉴욕 엑셀시어가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경유지 앞에서 호수비를 펼친 필라델피아 퓨전이 방어에 성공, 3세트마저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1경기 1차전 결과

1차전 필라델피아 퓨전 3 vs 0 뉴욕 엑셀시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도라도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오아시스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