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


4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넷째 주 1일 차 경기에서 라베가가 3라운드 16킬 우승이라는 기록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지난 경기 부진을 씻고 금일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1경기 미라마, 비행기 동선은 7시에서 2시 방향으로 향했다. 자기장은 출발 지점이었던 발레 델 마르 쪽으로 잡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초반은 파밍과 탐색전이 펼쳐졌고, 첫 자기장이 지난 뒤 슬슬 교전이 벌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 그리핀 화이트가 교전의 시작을 알렸다. 처음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이기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리핀 화이트가 뒷심을 보여주며 전투에서 승리했다. 츄마세라 오른쪽 언덕 위로 많은 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기서 큰 교전이 계속 진행됐고, 엘리먼트 미스틱은 큰 손실을 입고 말았다. VSG와 OGN 엔투스 에이스, MVP가 모두 생존하며 자리를 미리 잡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었다. 가장 좋은 자리는 MVP였다. 자기장이 더 줄어들자 원에 걸친 건 MVP뿐이었고,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1경기 치킨에 성공했다.

2경기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자기장은 에란겔 대륙의 5시 방향 밀타 파워 쪽으로 잡혔다. 멀리 자리를 잡았던 팀들 다수가 빠르게 밀타 방향으로 향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벌목장 근처를 점령하며 추후 자기장을 좀 더 도모하는 모습이었다. 최후 자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APK가 잡고 있었다.

결국, APK와 OGN 엔투스 포스, 킹스로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4강 싸움이 됐다. 여기서 엔투스 포스는 12킬이나 거두며 더 큰 존재감을 보였지만 최후의 두 팀은 APK과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었다. APK가 먼저 과감히 크게 돌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는 라베가가 16킬 우승을 차지했다. 자기장은 북동쪽인 야스나야 위쪽으로 잡혔다. 바위나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 먼저 좋은 자리를 잡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레베가는 교전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만나는 팀마다 킬을 쓸어담았고 마지막 젠지와 대결에서는 위기를 맞이할 뻔 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며 수적 우위로 승리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중반까지 한 선수도 전사하지 않으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그런 만큼 자기장이 점점 줄어들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고,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엘리먼트 미스틱, OP 게이밍 헌터스, 라베가까지 5팀이 최종 경쟁을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자기장 운은 엘리먼트 미스틱의 손을 들어줬고, 엘리먼트 미스틱이 집 안에서 수비하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진입하는 구도였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4라운드 치킨에 성공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1위를 차지했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1 넷째 주 1일 차 A/B조 경기 결과

▲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