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2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DPL:P 16강 A조에서 김영훈, 정종민, 이찬혁, 편세현이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전 첫 경기에 나선 선수는 안성호와 김영훈이었다. 안성호의 첫 번째 캐릭터인 아수라는 김영훈의 여 스핏파이어를 간단히 제압하고 김영훈의 두 번째 캐릭터 여 메카닉을 불렀다. 김영훈의 메카닉은 뛰어난 콤보와 재빠른 견제로 안성호의 아수라와 소드마스터를 제압했고, 안성호의 세 번째 캐릭터인 여 스트라이커는 자신의 여 레인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2경기는 정종민과 전규원이 붙었다. 정종민의 선봉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쿠노이치였다. 초반부터 콤보 기회를 잡아 체력 이득을 많이 본 정종민은 계속된 공세를 취한 전규원의 버서커를 잘 피해 다녔으나, 전규원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정종민의 쿠노이치를 제압했다. 전규원은 두 번째 직업인 아수라도 높은 숙련도를 보여줬다. 정종민은 아수라와 버서커에 두 캐릭터를 잃었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배틀메이지를 꺼냈다.

정종민의 배틀메이지는 진짜였다. 위기 상황에서 아수라를 제압했고, 마지막 소드마스터와의 대결도 이겨냈다. 전규원은 몇 초를 남기지 않은 상태에 콤보 기회를 잡았지만, 시간이 다해 패배했다.

3경기에 출전한 이석호는 상성을 뛰어넘는 기량을 발휘했다. 이단심판관으로 이찬혁의 쿠노이치를 제압하고, 사령술사는 여 크루세이더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찬혁은 마지막 남은 캐릭터인 로그로 대단한 기량을 발휘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후 재개되어 체력이 꽉 찬 여 크루세이더를 체력 소모 없이 잡아냈고, 마지막 남 크루세이더도 압도적인 차이로 찍어 누르며 승리했다.



4경기는 편세현의 섀도우댄서가 우인재를 올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 캐릭터인 여 스트라이커가 우인재의 데몬슬레이어에 쓰러졌지만, 두 번째로 출전한 섀도우댄서가 상대방의 견제를 잘 피하며 뛰어난 공격력으로 세 캐릭터에 모두 승리했다.

■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DPL:P 16강

안성호 패 VS 승 김영훈
정종민 승 VS 패 전규원
이석호 패 VS 승 이찬혁
우인재 패 VS 승 편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