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인이 팀워크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넥슨 아레나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2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휠즈를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4강으로 향했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아이템전 에이스인 강석인이 아이템전 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리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강석인과의 인터뷰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막상 확정짓고 나니 마음은 편하다. 그렇다고 연습을 소홀히 한다는 뜻은 아니고 매 경기가 소중하므로 게속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Q. 팀워크가 점점 상승 중이다.

강한 팀들과 연습을 하고 있다. 그때마다 스피드전에서는 비등비등하다가 졌고 아이템전에서는 아직 내가 원하는 느낌을 못 내고 있다. 전력을 더 끌어 올려야 한다. 팀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처음 맞춰볼 때보단 팀워크가 상승한 건 사실이다.


Q. 다음 상대가 한화생명e스포츠다.

저번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기고 싶은 것도 있다. 4강에 앞서서 카트 바디나 작전을 서로 실험해보려는 움직임이 많을 것 같다. 벼랑 끝 승부나 진흙탕 싸움은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Q. 4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일단 최하위는 아닐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저번 시즌을 보니 결승을 확정지으면 엄청 편할 것 같더라. 솔직히 최하위는 아직 락스 게이밍일 것 같다. 우리가 아직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그래도 방심은 없다.


Q. 유영혁이 4강 가기 전에 에이스 결정전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던데?

나도 솔직히 마지막 경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도 재밌고 팬들도 재밌을 것 같다. 4강 전에 우리만 에이스 결정전 경험이 없다.


Q. 아이템전에서 최근 돋보이고 있는 김승태의 선전을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드는지?

(김)승태도 리그를 오래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잘해졌다. 나와는 아이템전 경험에서 차이가 있는 만큼 순간순간 다른 점이 있다. 아직 1인자 자리를 내주고 싶지도 않고, 지고 싶지도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시락이나 응원 문구를 챙겨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집에서 보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시는 것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하루 빨리 해결돼서 현장에서 팬들과 분위기를 같이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