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막을 올리는 'PUBG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의 조편성 결과가 공개됐다.

A조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 APK 프린스, 라베가, 그리핀, 오피지지 스포츠, E-스탯 e스포츠, 월드 클래스가 속해있다. 팀명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강팀이 여럿이라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다.

B조는 엘리먼트 미스틱, 미카엘, 팀 쿼드로, 팜PC e스포츠, 디토네이터, VSG, 팀 레블레이션, UST가 자리잡았다. 마지막 C조는 다나와 e스포츠, VRLU 기블리, 담원게이밍, T1, 스타돔 e스포츠, 이엠텍 스톰X e스포츠, 아치13, LVP로 구성됐다. 지난 스매쉬컵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팀이 다수 포진했다는 게 특징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2주간 목, 금, 토요일에, 파이널 스테이지는 3월 12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경기는 매일 5라운드로 펼쳐지며, 맵 순서는 미라마-미라마-사녹-에란겔-에란겔 순이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1~4위를 차지한 네 팀이 PGS 베를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1, 4위에 오른 젠지 e스포츠와 OGN 엔투스는 PGS 베를린 본선에 직행한 상태다.

한편,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은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