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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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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둠 이터널' 하기 전 꼭 봐야할 리부트 둠 스토리

강승진 기자 (Looa@inven.co.kr)

쏘고, 부수고, 갈가리 찢어버리기.

오늘날 둠만큼 플레이어의 역할이 분명한 게임이 있을까. 다양한 시스템에 아이템에 성장에 얽히고설킨 스토리까지. 복잡하게 뻗어 나가는 근래 게임들 속에서 파괴와 섬멸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둠은 이질적이지만 가장 본능적인 게임이다.

2016년 리부트 된 둠의 첫 장면을 떠올려보자. 주인공 둠 슬레이어는 이 진창 같은 세계에서 막 깨어난 참이다. 그리고 대화 모니터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며 말을 이어가는 새뮤얼 헤이든. 하지만 빨리 악마 놈들의 사지를 ☆모양으로 귀엽게 찢어발겨 버리고 싶은 둠 슬레이어는 그런 모니터를 눈앞에서 치워버린다.

귀찮은 이야길랑 들을 필요가 없으신 거다. 플레이어도 그를 따라 악마 때려잡기가 주된 목표가 됐다.

하지만 이렇게 곧게 뻗어 나간 둠 슬레이어의 모습과는 반대로 개발진은 리부트 된 둠에 전에는 비워냈던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냈다. 화려한 연출과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는 특유의 액션 흐름을 저하하지 않는 수준에서 짧게 압축됐다. 부족하면 자세한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 코덱스도 존재한다. 맵 곳곳에는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구간을 마련했고 실제 이야기도 거대한 흐름을 따라 진행된다.


베데스다 합류 전만 해도 둠3 쯤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없던 과거 작들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정도였지만, 둠은 일찌감치 스토리의 깊이를 구상했다. 이드 소프트웨어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콜 오브 듀티3의 라이터 아담 개스코인을 각본가로 앉혔다. 영국에서 인지도를 갖춘 SF, 호러 작가 그레이엄 W. 조이스도 시나리오 전개에 참여시켰다.

그렇게 그저 파괴만 하며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탄탄한 이야기가 둠에 갖춰졌다. 그리고 그 스토리는 오는 20일 출시되는 둠 이터널로 이어진다. 그렇다. 둠 이터널로 이어지는 '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둠의 이야기 줄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몰라도 좋지만 알면 악마들을 더 즐겁게 썰어나갈 수 있는 그 배경은 이렇다.

[주의: 게임 전체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오래된 석관에서 깨어난 둠 마린

다국적 항공우주산업 연합 UAC가 소유한 석관에서 주인공 둠 마린이 잠들어 있다. 잠시 후 모든 것을 찢고 찢어버리라는 목소리에 깨어난 그는 당연하다는 듯 눈앞에 있는 악마들을 찢어버린다. 이후 어떠한 충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자신의 본능을 충실히 이행시켜줄 전투복 프레이터를 입은 그는 시설을 빠져나간다.

그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핏빛의 모래바람을 날리는 화성. 시설 안과 마찬가지로 화성은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장소가 되었다. 둠 마린은 악마들이 침공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자원 운용 시설에 있는 통신 위성을 찾아 나선다. 이후 전투복을 통해 목소리를 건넨 인공지능 VEGA의 도움으로 위성 통제 시설까지 도착했지만, 새뮤얼 헤이든 박사는 위성 접근 권한을 차단하고 자신을 직접 만나러 오면 사실을 알려주겠다고 이야기한다.

▲ 어떤 외부 충격 실험에도 파괴되지 않았던 프레이터 수트

VEGA 터미널에 도착하자 새뮤얼은 모든 상황의 원흉을 올리비아 피어스에게 돌렸다. 그 둘은 UAC에서 인류의 기술 발전과 보존을 위해 화성과 지옥을 연결하는 포탈을 연구하고 그곳에서 흘러나온 자원을 이용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악마의 광신도 우두머리가 되었고 수백만의 악마들을 라자러스 실험실에 불러들였다.

이에 61,337명의 UAC 직원은 사망했고 직원 64%는 악에 홀려 좀비와도 같은 망령이 되어 UAC 시설을 배회했다. 새뮤얼은 아전트 전지라는 에너지원을 둠 마린에게 선물로 주고 이후 VEGA와 함께 그가 올리비아를 없애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 새뮤얼 헤이든은 악마 소환의 배후로 올리비아 피어스를 지목한다

둠 마린은 올리비아가 있는 주조소로 향하지만, 접근을 차단한 그는 과부하 된 아젠트 에너지를 아젠트 타워로 흘려보낸 뒤 악마들과 세계를 직접 잇는 포탈을 열고자 한다. 시설 내부에서 그의 계획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 둠 마린은 그 뒤를 쫓아 아젠트 타워로 향한다.

한층 강력한 악마들이 길을 막아서지만 새로 얻은 무기들과 강력한 파괴 본능을 발휘하며 둠 마린은 아젠트 타워에 도착한다.

새뮤얼은 강력한 악마들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했지만, 세계적인 자원 위기를 해결케 한 그들의 에너지까지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기에 지옥 에너지를 정화하는 데 꼭 필요한 필터를 조심스럽게 해제해 올리비아의 야욕만을 잠시 막아달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새뮤얼의 간청은 아랑곳하지 않고 둠 마린은 무엇에 홀린 건지, 아니면 파괴적인 본능이 되살아난 탓인지 필터를 모조리 파괴해버린다.

하지만 둠 마린이 필터를 파괴하는 동안 올리비아는 아전트 전지 하나를 빼돌린다. 그리고 그는 주인공의 노력이 무상하게 전지를 품에 안고 동력원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끝내 지옥의 문이 열린다. 악마들이 아전트 타워로 물밀듯 쏟아져 나오고 곧이어 발생한 차원 현상으로 둠 마린은 지옥으로 떨어진다.

▲ 새뮤얼의 요청에도 필터를 모조리 박살내는데 성공하지만

▲ 올리비아는 빼돌린 전지와 함게 몸을 날려 지옥과 연결된 포탈을 연다

악마만이 존재하는 지옥. 이곳에서 둠 마린은 홀로그램을 통해 UAC 군인들의 행적과 고대 악마들의 아티펙트를 통해 과거 UAC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지구 상의 자원이 고갈되며 절멸의 위기에 빠진 인류. UAC의 새뮤얼 헤이든은 화성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원을 발견하게 된다. 에너지가 지옥의 틈새에서 나오는 에너지임을 깨달은 그는 올리비아 피어스와 함께 이를 정화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정화된 아전트 에너지는 자원이 다 할 염려도 없었고 그 효율도 빼어났다. 하지만 이 에너지는 인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위험했다. 에너지에 휩싸인 연구원은 인간도, 악마도 아닌 존재가 되었고 새뮤얼과 올리비아도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새뮤얼은 자신의 뇌를 기계에 이식했고 척추측만증에 걸린 올리비아는 외골격을 이식하여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된다.

지구로 악마들을 불러들인 올리비아의 변화도 이런 고통에서 비롯됐다. 조금씩 분노와 이상을 발현한 올리비아는 악마들의 시체를 연구하고 악마를 숭배하는 모임을 가진다. 그리고 악마와의 결탁과 믿음으로 새로운 존재로의 부활을 꿈꾼다.


▲ 지옥에 당도한 둠 마린은

▲ 지옥 곳곳에 존재하는 기록들로 지옥 악마들이 바라본 자신의 모습을 보고 듣는다

한편 둠 마린은 화성과 연결된 포탈에 도착해 홀로그램으로 새뮤얼의 과거를 엿본다. 그는 자신이 악마들을 파괴한 학살자이자 파멸자로 불렸음과 동시에 이곳은 자신이 악마들에 의해 봉인된 카딩거 성소임을 깨닫는다. 석관에 잠든 그를 화성에 데려다 놓은 건 다름 아닌 새뮤얼이었다. 그리고 새뮤얼이 이요한 포털을 타고 자신 역시 화성으로 돌아온다.

새뮤얼은 돌아온 둠 마린에게 화성에서는 더는 포탈을 닫을 수 없다고 전한다. 포탈을 닫을 방법은 지옥 에너지가 흘러나오는 지옥의 원천에 있다. 그리고 이는 화성과 지옥을 오간 유일한 피조물인 둠 마린만이 가능하며 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오라고 주문한다.

▲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둠 마린이 잠든 석관을 화성으로 가지고 온 새뮤얼

둠 마린은 기계화된 새뮤얼을 직접 만나자 활성화되는 속박 시스템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저 지옥에서 그를 꺼낼 수단 중 하나라며 걱정 말라는 새뮤얼은 연구의 비밀을 둠 마린에게 알려준다. UAC가 지옥에서 꺼낸 석판-헬릭스 스톤-에는 지옥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담겨있었다. 이 석판은 올리비아가 자신의 개인 연구실에 숨겨두었고 그곳에 해답이 있을 거라는 새뮤얼의 말에 둠 마린을 발길을 옮긴다.

헬릭스 석판을 마주한 둠 마린은 포탈을 닫을 수단인 마검 크루시블의 존재를 환영으로 마주한다. 더불어 올리비아의 광기 어린 실험을 홀로그램으로 확인하고 새뮤얼은 그의 이런 변화를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음을 시인한다. 악마들은 헬릭스 석판을 UAC가 손에 넣도록 유인해 그들 내부에서 화성과 지옥을 연결하는 포탈을 열도록 한 셈이다.

▲ 석판에 손을 대고 환영을 통해 마검 크루시블이 해답임을 깨닫는다

▲ 시리즈의 상징인 'XX 큰 총 BFG 9000'도 손에 넣는다

한편, 올리비아가 악마의 목소리에 지고 큰일을 치르리라 예상했던 새뮤얼은 올리비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항할 존재를 찾을 탐사대를 이끈다. 그곳이 바로 카딩거 성소였으며 새뮤얼은 자신들이 둠 마린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잠든 거대한 석관을 화성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올리비아가 일련의 사태를 벌이자 유일한 대항책인 둠 마린을 해방했던 것이다.

크루시블을 찾아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전트 전지를 찾아 연구소를 돌아다니는 둠 마린. 그곳에서 만난 건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악마이자 둠 가이와 처절한 전투를 펼쳐 온 사이버 데몬이었다. 이번 리부트 둠에 등장한 사이버 데몬은 UAC가 조사대가 발견한 고대의 지옥 군주 바알가르 데몬의 화석을 생물로 복원한 것이다.

궁극의 병기인 사이버 데몬은 아전트 전지를 몸에 품고 있었고 둠 마린이 지옥으로 가기 위해선 이 괴물을 쓰러트려야만 했다. 하지만 상대는 어떤 악마도 대적할 수 없는 지옥의 공포, 둠 슬레이어였다. 사이버 데몬은 화성에서 한 번. 그리고 둠 마린이 아전트 전지를 꺼내 파괴해 이동한 지옥에서 부활해 또 한번 싸우고 패배한다.

▲ 강력한 악마도 둠 마린에게는 그저 아이템 창고일 뿐이다

이후 크루시블을 되찾기 위해 지옥 곳곳을 돌아다닌 둠 마린은 지옥의 필경사들이 석판에 남긴 기록을 통해 악마들이 자신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깨닫는다.

과거 둠 마린은 화성에서 영적 유기체 레이스를 지키는 밤의 감시단의 우두머리였다. 악마들은 일찌감치 레이스의 힘을 알아보고 이를 손에 넣고자 했지만, 밤의 감시단을 이길 순 없었다. 이에 악마 디그 그라브는 외아들을 잃은 한 감시단에게 아들을 되살려준다고 꾀어내 레이스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 힘을 손에 넣게 된다.

지킬 것을 잃은 둠 마린에게 남은 건 파괴와 복수뿐이었다. 그는 무차별적으로 악마들을 사냥해나갔다. 그 모습을 눈여겨본 치천사 세라핌은 그에게 끝을 알 수 없는 괴력과 날램의 축복을 내렸고 이후 둠 마린은 지옥 9계층의 악마와 우두머리를 사냥해나갔다.

가늠할 수 없는 힘과 흉포함으로 지옥에서 최강의 전사로 꼽히는 타이탄은 쓰러져간 악마들의 복수를 외치며 그에게 도전했다. 타이탄은 헤아릴 수 없는 분노를 빌어 싸웠으나 장렬한 전투 끝에 패배하고 그의 유해는 타이탄의 영지에 바스러졌다. 이런 둠 마린의 행보에 악마들은 그를 둠 슬레이어라고 불렀으며 공포와 절망만을 드러냈을 뿐이었다.

▲ 지옥의 공포를 뿌리는 존재 '둠 슬레이어'

▲ 둠 슬레이어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타이탄으로 추정되는 악마 유해

크루시블이 보관된 타이탄 중심부에 도달하자 그곳에는 지옥의 외골격으로 단단하게 둘러싸인 헬 가드가 지키고 있었다. 기생 생물에 의해 그 어떤 생명체보다도 질긴 생명력을 가진 헬 가드가 총 3체나 등장했지만 둠 마린은 이를 하나하나 터트려버린다.

이윽고 그의 손에 지옥의 마검 크루시블이 들어오자 홀로그램의 밤의 감시단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들의 우두머리인 둠 마린에게 경의를 표하며 무언가를 알려주려 했지만, 크루시블 회수를 알아챈 새뮤얼은 그를 강제로 화성으로 불러온다.

▲ 둠 마린은 마검 크루시블을 획득했다!

포탈을 닫기 위해 지옥의 원천으로 돌아가야 하는 둠 마린. 하지만 아전트 전지는 바닥났기에 강력한 전력을 에너지로 삼는 VEGA의 코어를 통해 그 길을 열고자 한다. 비록 AI였지만 그간 자신이 도와줬던 둠 마린을 스스로 희생하기로 한 VEGA. 하지만 인공지능이 자신의 동력을 끊을 수는 없도록 설정되었기에 둠 마린은 직접 VEGA의 동력 코어를 부수고 지옥의 원천에 도달한다.

화성과 이어진 지옥의 원천은 아전트 드`누르였다. 과거 밤의 감시단이 지키던 이곳에는 여전히 감시단의 조각상이 남아 있지만, 이미 악마들이 지배한 상태였다. 그리고 악마에게 칭송받는 영적 존재인 레이스는 화성과 지옥을 잇는 포탈을 유지하며 고통받고 있었다. 둠 마린은 크루시블로 레이스를 파괴하며 긴 고통에서 그를 해방해준다.

▲ 속박되어 포탈을 여는 장치 쯤으로 이용된 레이스의 영혼을 해방시켜준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밤의 감시단은 또 다른 곳을 가리켰다. 그리고 그들이 가리킨 포탈의 출구를 지키는 것은 피투성이가 된 올리비아였다. 악마들의 약속에 따라 그는 악마들의 신이자 지옥의 군주로 불리는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로 부활한다.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는 다양한 패턴과 함께 지역 전체를 파괴하며 둠 마린을 괴롭힌다. 하지만 그 역시 학살자에게 마땅한 피해를 주지 못했고 BFG9000을 입안으로 받아낸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는 머리부터 두 쪽으로 쪼개지며 죽음으로 패배를 맞는다. 다시 한 번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그때, 둠 마린은 다시 화성으로 불려 온다.

▲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로 부활한 올리비아였지만 한 끼 식사인 악마일 뿐

속박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둠 마린 앞에 새뮤얼이 서서히 다가온다. 그는 인류의 희망을 위해 아직은 악마 에너지, 즉 아젠트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에너지 연구를 위해 레이스의 힘이 흡수된 둠 마린의 크루시블을 뺏어 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 그리고 레이스의 힘이 담긴 크루시블은 새뮤얼의 손에...

지옥의 문은 닫혔지만, 지구는 악마들의 침공을 맞는다. 저항이 우습기라도 한 양 침공 한 달 만에 악마들은 인류를 궤멸 직전에 몰아넣었다. 지구로 건너와 악마들에 대항하는 새뮤얼과 얼마 남지 않은 화성 저항 세력은 포보스 기지에서 악마와 싸운다. 그리고 포보스 기지에 둠 슬레이어가 나타나며 둠의 이야기는 둠 이터널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생존한 밤의 감시단 존재와 그들의 통치자인 노빅. 그리고 번영을 위해 다른 종족을 희생시켰다는 천국의 지도자 칸 메이커 등 전작에서 짧게 등장했던 설정들이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물론 개발진은 둠 이터널에도 이야기 따위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듯 죽이고 파괴해도 충분한 작품이 되리라 약속했다. 하지만 둠의 탄탄한 스토리와 그에 따라오는 이야기를 그냥 넘길 수 있을까? 그것도 시리즈 처음으로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지는 이번 둠에서 말이다. 선택은 20일 출시되는 둠 이터널의 플레이어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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