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던 '인내하는 자들' 덱은 여러 패치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등장하는 대부분의 덱들을 상대로 완전한 카운터도 당하지 않는 편으로 랭크 게임에서 사용하기 좋은 덱이죠.
■ 거미 대신 신 카드들 사용! 최근 사용되는 '인내하는 자들' 덱은?
지난 1.2 밸런스 패치에서 '거미 알 부화'의 소환 코스트가 5에서 6으로 증가한 이후, 거미 카드들을 다수 사용하는 '인내하는 자들' 덱을 사그러들고, '인내하는 자들' 덱은 자연스럽게 거미와 다른 형태로 바뀌어 갔습니다.
최근 사용되는 '인내하는 자들' 덱은 주로 '밀려오는 파도' 확장팩에서 추가된 신 카드들을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울부짖는 야수', '감염된 관리인', '황무지 수집가'와 같은 카드들이 그렇죠.
이러한 카드들은 아군을 죽이거나 죽었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는 다수의 아군 사망 카드들과 조합되어 위력을 발휘하며, 최종적으로 아군이 죽을수록 강화되는 '인내하는 자들'과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초중반을 책임졌던 거미 카드들을 대신해 사용하는 것은 '전조의 매', '굶주린 도살자', '저주받은 관리인'과 같은 초반에 강력한 효율을 자랑하는 카드들입니다. '굶주린 도살자-저주받은 관리인'은 그림자 군도 지역의 알아주는 가성비 콤보이고, 여기에 '울부짖는 야수'까지 더해지면 초반 필드를 강하게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덱에서 사용하는 '엘리스', '칼리스타' 챔피언 역시 초중반 활용하기 좋은 카드들입니다. '엘리스'는 공격 시 거미 유닛을 소환하여 필드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이렇게 생성한 유닛이 죽더라도 후반 '인내하는 자들'의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칼리스타' 역시 코스트 대비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아군이 다수 사망하는 덱 특성상 활약하기 좋은 챔피언 입니다.
마무리 카드로는 '극악무도', '인내하는 자들'을 채워 넣습니다. '인내하는 자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생성되는 토큰 유닛과 아군을 처치하는 카드들이 사용되면 저절도 능력치가 강화되어, 유닛 싸움으론 막기 어려운 수치까지 강화되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압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성장한 상태에서는 방어 유닛까지 뚫고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극악무도'는 아군 유닛을 처치하고 공격력만큼 아무것에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주문 카드입니다. 사용 코스트가 6으로 높은 편이고, 아군을 처치 하고 선택한 대상에 피해를 입히는 만큼 방해를 받은 요소가 많지만, 넥서스를 포함해 어떤 것이든 대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유닛 처치는 물론 게임 마무리 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무리 카드입니다.
■ 새 카드 사용하는 '인내하는 자들' 덱의 기본 운용
'인내하는 자들' 덱은 여러 변형이 있어왔으나, 핵심 콘셉트는 대체로 유사합니다. 게임 초중반은 효율 좋은 유닛들로 상대하고, 토큰을 여럿 소환할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해 아군의 사망 수를 늘려 최종적으론 강화된 '인내하는 자들'을 꺼내 상대를 마무리 하는 형식이죠.
최근 버전에서는 '전조의 매', '울부짖는 야수', '굶주린 도살자', '저주받은 관리인', '아바로사 보초'와 같은 다양한 0~2 코스트 유닛들을 사용하여 이들로 하여금 초반 교전을 풀어가며, 챔피언 '엘리스-칼리스타' 역시 이와 비슷한 역할로 활약하게 됩니다.
너프로 인해 거미 카드들이 잘 쓰이지 않게 된 이후로는 확장팩에서 추가된 신 카드들이 자주 쓰이는데, '울부짖는 야수', '감염된 관리인', '황무지 수집가'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이들은 아군이 사망하거나, 스스로 처치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들로, 다른 카드들과 연계 하게 됩니다.
특히 '황무지 수집가'의 경우, 카드 하나만으로는 별다른 위력이 없지만, 다른 아군이 사망하면 적 넥서스의 체력을 1 흡수하는 효과로 아군을 처치하고, 불리는 '인내하는 자들' 토큰 덱에서 발군의 효과를 자랑하는 카드로 근래에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중후반에 들어 '인내하는 자들'을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 옵니다. 자연스럽게 아군을 생성하고, 처치하다보면 '인내하는 자들'이 강화됩니다. 상대 넥서스 체력이 어느정도 빠진 상황이라면 '압도' 능력에 기대어 수비를 뚫어 내고 그대로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사용 타이밍에 주의 해야 하지만, '극악무도'를 사용하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상대 넥서스 체력이나, 높은 공격력을 가진 '인내하는 자들'이 소환되어 있다면 상황에 따라 '극악무도'는 일격필살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 '인내하는 자들' 덱 예시
(덱 코드: CEBQEAQFAQDAGAIBAMLCEBIBAUPCQMBRGUBQCAQBA4AQEBIBAMAQKBYLDE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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