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1 아시아(이하 PCS 1 아시아)' 3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단독 선두였던 인팬트리가 다소 부진하며 25점을 추가한 가운데, '투하트'의 맹활약을 앞세운 그리핀이 무려 68점을 획득하며 인팬트리를 단 2점 차로 위협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3라운드는 한국 팀이 지배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을 시작으로 그리핀, 젠지가 차례로 치킨을 가져갔다. 인팬트리는 1,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10점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남은 라운드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4라운드는 안전 구역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를 크게 낀 채 극단적으로 남서쪽에 치우쳐져 생성됐다. 많은 팀이 한 박자 빠른 이동을 택한 가운데, 두 번째 안전 구역이 극적으로 '밀베 엔딩'을 예고하며 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와중 10분 경 보트를 타고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이동하던 인팬트리가 LYG 게이밍에게 전멸당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한동안 섬으로 진입하려는 팀과 막으려는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긴 난전 속에 전원 생존한 팀은 일찍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에 자리를 잡았던 LYG 게이밍과 안전 구역이 웃어준 VSG였다. 이외 EM의 '래쉬'-'킨치'와 CRS의 '마션춘'만이 살아남은 상황. 극후반 LYG 게이밍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LYG 게이밍을 동시에 타격하기 시작했고, 편안하게 이이제이에 성공한 VSG가 가볍게 치킨을 챙겼다.

5라운드 첫 안전 구역은 정중앙으로 무난하게 설정됐다. OGN 엔투스와 쿼드로는 무리한 교전을 벌이다가 전력을 잃고 끝내 탈락했다. 와중 그리핀은 '투하트'의 대량 학살로 다수의 킬을 올리며 후반에 진입했다. 유일한 전원 생존 팀 엘리먼트36이 우승을 거의 확정 지은 가운데, 그리핀과 인팬트리의 순위 방어 싸움이 시작됐다. 그리핀의 마지막 생존자 '투하트'는 끈질기게 생존하며 끝내 2위를 달성했고, 인팬트리와의 점수 격차를 단 2점까지 좁혔다.


■ PCS 1 아시아 3일 차 최종 결과


출처 : PSC 1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