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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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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화약과 군도의 조합! '갱플랭크-쓰레쉬' 덱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이전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빌지워터 지역 카드는 '암상인-장물'로 대변되는 '슬쩍' 덱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1.4 패치에서 '슬쩍'과 관련된 카드들의 위력이 전반적으로 약화 되면서 그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갑판장'은 체력이 1에서 2로 상향되면서 화약통을 사용하는 덱의 파워는 강화 되었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덱도 이전보다 자주 등장하고 있죠. '갱플랭크-쓰레쉬' 덱 또한 이러한 덱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화약 펑펑! '갱플랭크-쓰레쉬' 덱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를 조합하는 '갱플랭크-쓰레쉬' 덱은 대미지를 강화 시켜줄 수 있는 '화약통'을 기반으로, 양쪽 진영의 다양한 공격 주문들을 사용합니다. 가령 빌지워터에서는 '혀어어어업상', '총알은 비를 타고'와 같은 카드를, 그림자 군도에서는 '사악한 연회', '쇠약의 포효' 등의 카드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화약통'의 대미지 강화 효과는 유닛 스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카드들 중 일부는 상대 넥서스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동시에 '갱플랭크'의 레벨 업 조건 달성에 도움이 됩니다. 단, '원숭이 우상'에서 생성되는 유닛의 넥서스 피해 효과는 이에 포함되지 않으나, 이는 '화약통'을 아낀다는 측면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챔피언 카드로는 '갱플랭크'와 '쓰레쉬'가 사용되며, 이들은 코스트에 걸맞는 능력치와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소환 시 유닛 교환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챔피언들입니다. 특히 '쓰레쉬'의 경우, 3/6으로 방어 능력이 높고, '도전자' 키워드를 가지고 있어 상대의 저코스트 유닛 다수를 처리하는데에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쓰레쉬'가 상대의 약한 유닛을 처치하고, 레벨 업에 성공하면 '갱플랭크'를 불러오고, 그동안 쌓아둔 넥서스 공격을 통해 '갱플랭크'의 레벨 업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활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군 챔피언을 되살리는 '부활사'까지 사용, 중간 코스트의 챔피언들로 상대를 몰아 붙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일반 유닛 카드는 빌지워터 지역의 효율 좋은 중간 코스트 유닛들을 다수 사용합니다. 먼저 '갱플랭크'와 함께 필드에 '화약통'을 설치할 수 있는 유닛으로 '드레드웨이 갑판원', '갑판장'이 있습니다. 이들은 능력치가 월등한 것은 아니지만 소환과 동시에 '화약통'을 설치할 수 있어 손에 든 공격 주문들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용병', '원숭이 우상', '날쌘 물지느러미'와 같은 유닛도 좋은 활약을 합니다. '용병'은 준수한 능력치와 상대 까다로운 유닛을 저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닛입니다. '원숭이 우상'은 이전에도 상향을 받아 '화약 나르는 원숭이'를 3번 까지 소환하는데, 해당 유닛은 비록 '하루살이' 유닛이지만 2/1로 상대 유닛과 교환이 가능하고, 사망 시 적 넥서스에 1 피해를 입혀 재미지와 '갱플랭크' 레벨 업에도 도움이 되는 고성능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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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유닛들은 빌지워터의 효율적인 카드들을 주로 사용

■ '갱플랭크-쓰레쉬' 덱의 기본 운용

'갱플랭크-쓰레쉬' 덱은 미드 레인지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전체적으로 덱이 무겁지는 않지만, 먼저 꺼낼만한 유닛은 3코스트 이상이며, 1코스트 유닛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초반 1~2턴 까지는 유닛을 꺼내지 않고 턴을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가 필드를 채워올 경우 공격 주문을 통해 대처해야 합니다. '혀어어어업상', '총알은 비를 타고'는 유닛과 동시에 넥서스 공격도 노릴 수 있습니다. 또, '화약통'을 설치할 수 있다면 아군의 공격 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화약통'을 기반으로 한 강화 공격 주문과 효율 좋은 유닛들을 통한 공세를 펼쳐갑니다. '원숭이 우상'은 3코스트에 꺼낼 수 있는 고성능 유닛으로, 매 턴 체력을 소비해 '화약 나르는 원숭이'를 소환 합니다. 이 유닛은 공격이나 방어에 활용할 수 있고, 사망 시 적 넥서스에 1 피해를 입히는 등 톡톡히 활약할 수 있죠.

또한 유닛을 생성하는 효과는 챔피언 '쓰레쉬'의 레벨 업 달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임이 잘만 풀린다면 상대 유닛과 교환하고 '쓰레쉬' 레벨 업 까지 달성하고, 2레벨 '쓰레쉬'가 '갱플랭크'를 불러오는 빌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챔피언은 필드에 소환할 수 없지만, '쓰레쉬'의 챔피언 특수 효과나 '부활사'의 부활 효과를 통해 '갱플랭크'를 여럿 소환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런 경우 여러 공격 주문을 통해 소모된 상대 넥서스를 '갱플랭크'의 '압도' 키워드와 화약통 공격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