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버 네트워크 엔진 기업인 넷텐션(www.nettention.com)은 2월 9일자로 게임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에 적용된 기술 ‘신뢰성 보장 통신의 채널 변경 시스템 및 방법(특허 제10-1117215)’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술은 온라인 게임에서 P2P 통신의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P2P 통신은 신뢰성 메시징(reliable messaging)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를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이 기술은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의 키 프레임 전송 단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WIFI를 쓰는 사용자가 자리를 이동하면서 생기는 연결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술로도 응용 가능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프라우드넷’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 미국에서의 갖가지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이나 잘못된 컴퓨터 설정 등에 대해서도 내성을 지니고 안정적인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P2P 통신에서도 신뢰성 메시징을 제공하기 때문에 프라우드넷을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는 쉽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처리 관련해서 온라인 게임 서버 개발을 위한 각종 핵심 기술을 엔진으로 구현해내고, 이미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프라우드넷은 지난 4년간 75개가 넘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라이선스가 판매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게임 서버는 현재 한국, 독일, 중국, 미국을 포함하여 9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프라우드넷을 사용한 게임은 마비노기영웅전, 러스티하츠, 라그나로크온라인2, 다크블러드, 블러디헌터, 마계촌 온라인 등이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게임 개발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이나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