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드 아놀드
※ 출처 : venturebeat
최근 아시아권 소셜플랫폼의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에 힘입어, 모바일 네트워크 메신저 Tango역시 게임 서비스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게임플랫폼의 역량을 다지기 위해 준비 중이다.

Tango측은 지난 17일, 소셜게임사 Zynga(징가)의 경영진이었던 토드 아놀드(Todd Arnold)를 영입하고 게임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토드 아놀드는 과거 징가에서 팜빌과 시티빌 등 Ville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어낸 핵심 인물이다.

관련 업계는 Tango가 이번 영입을 통해 게임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메신저 사업의 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몇몇 외신은 아시아권에서는 메신저 위주의 사업에서 게임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며 크게 성공한 사례가 많다며 한국의 카카오를 비롯해 라인과 위챗을 언급하기도 했다.

Tango는 자사가 보유한 전세계 약 1억 5천만 명의 이용자 풀과 더불어 토드 아놀드가 20년간 게임계에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로 큰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Tango는 게임로프트를 비롯해 12개의 게임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현재 16종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Tango의 부사장으로 임명된 토드 아놀드는 "이번 합류에서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Tango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를 소개해줄 수 있다는 것" 이라며, "게임 개발과 동시에 Tango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플랫폼업계에 게임이라는 유효타를 적중 시킬 것" 이라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