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Live PVP

24일 해외 e스포츠 매체인 PvP Live는 ESPN이 LCS의 독점 중계권을 구매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협상 중이며, LCS 독점 중계권의 가치가 5억 달러(한화 약 5,940억)에 근접한다는 것을 말했다. 추산한 5억 달러의 거금은 e스포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ESPN이 12년 동안 대학 축구 플레이오프 독점 중계권에 7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을 봤을 때 현실성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게다가, LCS의 성장률이 엄청나다는 것도 위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럴싸한 근거가 됐다. 실제로 리서치 회사인 Gmoloco에 따르면 2016 LCS 주간 평균 시청 시간은 평균 2,280만 시간으로 작년의 2,040만 시간보다 11.8%나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가정을 할 때, 5억 달러의 금액은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어보였다.

하지만 라이엇은 GameSpot's과의 인터뷰를 통해 LCS 중계권에 대해 ESPN과 논의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ESPN도 위 이야기는 "거짓"이며, "라이엇 게임즈와 어떤 계약을 하지도 않았다"라고 답해 루머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