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은 오는 22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ESL 시드니 스튜디오에서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을 가리는 워게이밍넷 리그(이하 WGL) APAC 시즌1 2016-2017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월부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4팀이 총 1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과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의 명예를 두고 격돌한다. 우승팀에게는 5만 달러, 준우승팀에게는 2만5천 달러,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2천500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우승팀과 준우승 팀은 오는 11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챌린저 럼블'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준결승전 1경기에서는 현 APAC 챔피언이자 시즌1 골드 시리즈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중국의 EL Gaming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4위로 파이널에 올라온 다국적팀 Team Efficiency가 맞붙고, 2경기에서는 한국의 MeltDown과 일본의 B-Gaming이 맞붙어 한일전이 치러진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한일전과 중국 팀의 강세 속에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의 자리를 한국이 다시 되찾아올 수 있을지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은 준결승 2경기 후 이어서 진행된다.

워게이밍 아시아∙태평양 컴페티티브 게이밍의 전혜진 총괄은 "올해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WGL APAC 시즌1 파이널을 개최해 한 시즌을 마감하는 최대의 축제를 호주의 열성적인 현지 팬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각 지역의 영예를 위해 치열하게 결전을 준비해온 모든 팀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1 파이널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부터 트위치 TV와 아프리카 TV에서 우리말 해설과 함께 생중계되며 현장 관객과 생방송 시청자들을 위해 화려한 개∙폐막 행사와 푸짐한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