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보스턴 업라이징, 화끈한 난전 끝에 상하이 드래곤즈 꺾어
박범 기자 (desk@inven.co.kr)
3일 차 마지막 4경기 상하이 드래곤즈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에서는 보스턴 업라이징이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양 팀은 화끈한 난전을 펼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뒷심에서 조금 더 우월했던 보스턴 업라이징이 상하이 드래곤즈를 꺾었다.
쓰레기촌에서의 1세트. 서로 오리사를 꺼낸 1라운드에 공격적인 위치를 잡은 '디야'의 위도우 메이커가 상하이 드래곤즈의 공격을 주도했다. 로드호그도 제대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감수'의 오리사와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로 반격했다. 서로 공격적인 전략을 선보인 가운데, 보스턴 업라이징이 최후의 순간에 상대를 몰살시키면서 2점 실점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보스턴 업라이징은 위도우 메이커-한조-바스티온 등 화력에 집중한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두 번째 거점까지 화물을 미는데 성공한 보스턴 업라이징. 상하이 드래곤즈는 상대의 화력 조합에 크게 밀렸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3점을 획득하면서 빠르게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2세트가 시작됐다. 초반 난타전에서 디바의 멀티 킬로 승리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A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보스턴 업라이징은 겐지와 트레이서의 활약으로 수비에 박차를 가했다. B거점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상하이 드래곤즈가 '언데드' 맥크리의 궁극기로 상대를 여럿 잡아내는 플레이를 시작으로 추가 시간에 B거점까지 점령했다.
공수가 전환된 가운데, 보스턴 업라이징이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상하이 드래곤즈는 '디야' 정크랫의 화력과 ''프리필' 토르비욘의 활약으로 이를 잘 막았다. 결국, 상하이 드래곤즈는 A거점 점령 포인트를 한 칸만 내준 채 그대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3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다. 1라운드에 먼저 거점에 발을 들인 건 보스턴 업라이징이었다. '드림캐즈퍼'의 파라가 상대 뒷라인을 잘 노렸다. 상하이 드래곤즈도 딜러진의 활약으로 점령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거점을 잘 지키면서 앞서 나갔다.
2라운드에도 '디야'의 위도우 메이커가 저격 대결에서 승리, 팀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도움을 줬다. '언데드'의 트레이서도 상대 힐러진을 계속 괴롭혔다. 보스턴 업라이징도 전열을 가다듬고 순식간에 거점으로 뛰어들어 점령 포인트를 역전시켰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다시 거점을 확보하지 못했고, 2라운드를 내줬다. 결국, 상하이 드래곤즈가 3라운드 승리로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가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상하이 드래곤즈가 먼저 공격에 나섰는데, 보스턴 업라이징이 상대 솔저 76를 집중 마크하면서 수비에 힘썼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A거점조차 뚫지 못했다. '드림캐트퍼'의 솔저 76와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상대를 계속 쓰러뜨렸던 것이 주효했다.
공수가 바뀐 2라운드. '스트라이커'의 트레이서가 상대 트레이서를 빠르게 잡고 시작했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리며 승기를 굳혔고, 마무리는 겐지의 멀티킬로 완성했다. 결국, 양 팀은 5세트를 맞이했다.
5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고, 양 팀의 딜러진이 고루 활약하며 라운드 스코어가 1:1 동률이 됐다. 정말 마지막 승부만 남은 가운데, 3라운드 들어 보스턴 업라이징이 리퍼-자리야-모이라 등 색다른 조합을 꺼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고, 보스턴 업라이징이 거점을 빼앗고 자리야의 궁극기로 발을 묶으며 최종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프리시즌 3일 차 3경기 결과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3 vs 2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3 vs 2 상하이 드래곤즈 쓰레기촌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0 vs 2 상하이 드래곤즈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1 vs 2 상하이 드래곤즈 일리오스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2 vs 0 상하이 드래곤즈 눔바니
5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2 vs 1 상하이 드래곤즈 리장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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